더 강해진 ‘아틀라스’…휴머노이드 로봇 어디까지왔나
2026.01.06 19:13
[앵커]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는 주인공은 단연 AI를 탑재한 '로봇' 이었습니다.
특히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걷고, 춤추고, 집안과 공장에서 일도 척척 해내는 모습이 큰 화젭니다.
인공지능을 등에 업은 로봇이 산업과 일상으로 스며드는 현장을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재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로봇의 관절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춤선을 만들어냅니다.
걸음 걸이에선 기계 특유의 딱딱함은 커녕 여유까지 느껴집니다.
현대차의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첫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아틀라스'입니다.
최대 50kg까지 들 수 있는 힘.
360도 회전 가능한 관절, 손으로는 촉각도 느낍니다.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에서 혼자 자재 운반도 할 정돕니다.
[잭 재코우스키/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 : "덕분에 아틀라스는 사람보다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특히 매 1초가 중요한 제조 현장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2년 뒤엔 위험한 곳이나 단순 반복 작업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사 노동으로부터 해방 시켜줄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아직 서툴지만 사람을 도와 간단한 조리에 빨래까지 해냅니다.
["클로이드 우유 갖다줘."]
로봇은 더 이상 전시장에만 머무는 기술이 아닙니다.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며 이제는 우리 일상 한가운데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고, 사람의 행동을 인식해 소통하는 로봇.
["(앞에 뭐가 보여?) KBS 로고가 있는 마이크를 든 사람이 보여요."]
상대방의 움직임에 맞춰 속도와 힘을 조절하며 인간과 합을 맞출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김용재/위로보틱스 대표 : "상황을 잘 판단하는 그런 AI까지 다 합쳐져야 사람 수준의 안전함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AI와 로봇이 '피지컬 AI'로 결합해 산업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제조 공장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로봇이 됩니다. 놀랍지 않나요?"]
집과 일터까지 들어온 로봇.
이제 화두는 '언제부터 함께할 것인가'가 아닌 '어디까지 함께할 것인가'가 됐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김종선/화면제공:현대차, LG전자 유튜브 엔비디아 보스턴다이나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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