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모델, 토큰 사용량 상위 1∼6위 싹쓸어
2026.04.07 15:47
| 오픈라우터의 AI 모델 토큰 사용량 순위 글로벌타임스 연합뉴스 |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들이 최근 글로벌 AI 플랫폼의 모델별 토큰 사용량 순위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기반의 AI 모델 서비스 플랫폼인 오픈라우터 집계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토큰 사용량 기준 상위 1∼6위가 모두 중국의 AI 모델들이었다. 토큰은 AI 모델이 텍스트를 처리하는 최소 단위로, 영어 기준으로는 단어 하나가 1토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기간 구체적인 순위를 보면 알리바바의 큐웬(Qwen)3.6 시리즈 모델 2개가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인 큐웬3.6 플러스의 토큰 사용량은 4조6000억개, 3위인 큐웬3.6 플러스 프리뷰의 토큰 사용량은 1조6400억개로 각각 집계됐다. 큐웬3.6 플러스는 지난주 출시된 이후 일일 토큰 사용량이 1조4000억개가 넘어 오픈 라우터에서의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나머지 순위에서 2위는 샤오미의 미모 V2 프로, 4위는 스텝 3.5 플래시, 5위는 미니맥스 M2.7, 6위는 딥시크 V3.2가 각각 차지했다.
미국 엔트로픽의 클로드 소넷4.6과 클로드 오푸스4.6이 7위와 8위에 올랐다. 구글의 제미나이3 플래시 프리뷰는 9위에 머물렀다. 왕펑 베이징사회과학원 부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중국에서는 대형 AI 모델들이 전자상거래, 소셜미디어, 공공서비스 같은 고빈도 사용 플랫폼에 빠르게 탑재되고 있다”면서 “무료 접근 등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이용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현재 중요하다고 왕펑은 짚었다. 중국 현지 매체 매일경제신문은 주간 사용량 기준으로 중국 AI 모델들의 토큰 사용량이 5주 연속 미국 AI 모델들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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