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경선 ‘김영록·강기정·신정훈 협력 기류’…‘반 민형배 기류’ 변수 부상 [6·3의 선택]
2026.04.07 13:00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영록 후보를 중심으로 강기정·신정훈 후보 측과의 협력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른바 ‘반(反) 민형배 연대’로 해석될 수 있는 기류도 감지되며 결선 판세를 흔드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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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 김영록(왼쪽), 민형배 후보. 연합뉴스 |
이 과정에서 강기정·신정훈 후보 지지층의 선택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단일화 과정에서 형성된 조직 결집력이 결선에서도 유지될 경우 특정 후보로의 표 쏠림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광주 지역 기초단체장 및 경선 후보군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일부 인사들이 김영록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결선 국면에서 조직적 지원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 내부에서는 김영록 후보에 대한 ‘안정감 선호’가 일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남지사 재선 경험 등 축적된 행정 경험과 정책 집행 과정에서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결선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반면 민형배 후보의 경우 결선 국면에서 일부 유권자들 사이 ‘견제 심리’가 작동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지지층 결집을 자극하는 역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광주 지역 기초단체장들 사이에서도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공개적인 지지 표명은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내부적으로는 결선 구도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구청장은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결선을 지켜보는 민심이 한쪽으로 다소 기울고 있는 분위기”라며 “외형상 치열한 접전이지만 선호 후보는 이미 정해진 흐름도 읽힌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흐름이 조직적 연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특정 후보를 배제하기 위한 연대 프레임이 오히려 지지층 결집을 자극하는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결선은 ‘누가 더 강한가’보다 ‘누가 덜 부담스러운가’를 가르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비호감도와 확장성이 최종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 경선의 승부처는 조직력에 기반한 표 이동과 결선 확장력에 달렸다는 평가다.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막판 메시지와 연대 시그널, 부동층 움직임에 따라 판세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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