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노조, '포항시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제안
2026.04.06 14:08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스코 김성호 노조위원장과 포항 현대제철 송재만 지회장은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포항시장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두 회사 노조는 "현재 철강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저가 철강 물량 공세 ▲탄소중립 전환 부담 ▲산업용 전기 요금 급등 등으로 숨통을 더 강하게 쪼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철강 산업의 붕괴는 공장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10만 철강 노동자와 가족의 생존권, 나아가 포항 지역 경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경제의 기반이 무너지면 소비 위축과 상권 붕괴, 인구 유출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포항이 '러스트벨트'로 전락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노조는 이번 지방선거를, 포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으로 규정하고 포항시장 후보자에게 철강 산업 위기 대응 방안을 공개적으로 검증할 것을 요구하며 포항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후보자 초청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들은 "분산 에너지 특구 활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공공에너지 인프라 구축,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정책 대안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노조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과 규제의 벽을 넘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현재 포항에는 정책을 현실로 만들 강력한 추진력이 절실하다"며 정책 토론회 제안서 전달을 위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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