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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협마저 문 닫았다…새마을금고·신협 이어 상호금융 대출 셧다운

2026.04.07 10:34

9일까지만 신규 집단잔금대출 접수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금융당국의 관리 기조에 농협이 마지막 남은 집단대출 창구였던 잔금대출을 중단한다. 일찍이 집단대출 창구에 빗장을 건 새마을금고·신협에 이어 농협도 대출을 중단하면서 상호금융권의 대출 공급이 사실상 ‘셧다운’ 상태에 빠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최근 전국 지역 단위농협에 오는 9일까지만 신규 집단잔금대출 접수를 받으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는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사실상 농협을 통한 신규 집단대출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중단될 전망이다.


농협은 이미 대출 모집인을 통한 영업을 중단한 데 이어, 이주비와 중도금 대출취급도 멈춘 상태다. 여기에 입주의 마지막 관문인 잔금대출까지 중단 목록에 올리면서, 집단대출과 관련된 모든 경로가 차단됐다.

이번 조치는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 강화 이후 농협으로 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앞서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이유로 모든 집단대출을 중단하자,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농협으로 대출 수요가 폭증하며 건전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3000억원 줄었지만, 상호금융은 3조1000억원 늘었다. 이중 농협의 가계대출은 1조원 증가했다. 연초 대출 영업 재개와 함께 새마을금고, 농협 중심으로 집단대출이 폭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와 농협 등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관리가 취약하다고 보고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금융권에서는 상호금융권의 집단대출 올스톱이 가져올 사회적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중도금과 달리 잔금대출은 실제 입주와 직결되는 실수요 자금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1금융권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한 수분양자들이 상호금융마저 외면당할 경우, 연 10%가 넘는 고금리 사채 시장으로 내몰릴 것이란 우려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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