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쟁 종결 베팅”…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
2026.04.07 07:32
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코인 공포지수 완화
포브스 “트레이더들, 금주내 전쟁 종결 베팅”
블룸버그 “완전 회복 아냐, 더 상승할지 봐야”[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이 급등세다.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10분께 24시간 전보다 3.03% 오른 6만95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7만달러를 돌파해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4.13%), XRP(2.62%), 솔라나(2.39%)도 상승세다.
시장 심리는 위축된 상태이지만 소폭 개선됐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7일 13(극단적 공포·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전날의 ‘극단적 공포’(12), 전주의 ‘극단적 공포’(8)와 등급은 같지만 수치는 소폭 상승했다.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21포인트(0.36%) 오른 4만6669.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4포인트(0.44%) 오른 6611.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16포인트(0.54%) 오른 2만1996.34에 각각 마감했다.
관련해 포브스는 6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이란 전쟁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끝날 수 있다고 베팅하면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했다”고 풀이했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립토 거래 플랫폼 에스폭스(sFOX)의 최고사업책임자 디아나 피레스는 “휴전 관련 헤드라인이 나오자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크립토 파생상품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코인글라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1억4500만달러 이상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기관의 매도 압력은 완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223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그 전주 약 3억 달러 순유출에서 급격히 반전된 것이다.
|
글로벌 트레이딩 플랫폼 엑스에스닷컴의 시장 분석가 린 트란은 포브스를 통해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하 한국시간 9일 오후 9시30분),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9일 9시30분),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10일 오후 9시30분)를 포함한 주요 미국 경제 지표 발표로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디슨 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 전략가 패트릭 라이언은 “시장은 이미 인플레이션에 집착하고 있다”며 “CPI가 훨씬 높은 수치로 ‘서프라이즈’를 준다면 시장은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란 미국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