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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유사, 휘발유 가격 상승에도 해외에 더 수출

2026.04.07 12:00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킹스턴스프링스에서 유조차 운전자가 기름을 주유소 저장 시설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정유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해외 수출에 더 집중하면서 미 국내 연료 공급을 안정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해운 데이터 분석업체 케플러와 시장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존스법 유예에도 지난달 미국의 연료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17일부터 60일간 외국 국적 선박이 미국 항구 간 물자를 운송할 수 있도록 존스법 제한을 풀었지만, 정작 미국 내 항구 간 연료 이동량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은 미국 항구 간의 물자 운송은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 시민이 소유하며 미국인이 승선한 선박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법안이다.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걸프만에서 미 다른 행안으로 수송된 연료 규모가 하루 77만배럴로 2월의 하루 82만6000배럴에 비해 감소했다.

미 정유사들은 걸프 연안에서 아시아와 유럽으로 보내는 물량을 대폭 늘렸으며, 심지어 평소 디젤을 수입하던 미 동부 연안에서 유럽으로 연료를 역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균형에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발 원유가 끊긴 유럽과 아시아의 연료 가격이 폭등하자, 미 정유사들이 국내 시장보다 훨씬 높은 마진을 챙길 수 있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선주들도 단거리 국내 노선보다는 아시아로 향하는 장거리 노선을 선호하고 있다. 중동산 원유를 대체할 미국산 원유를 확보하려는 아시아 정유사들이 대서양 지역 선박을 높은 가격에 입찰하면서 미국 걸프 연안의 유조선 운임료는 크게 치솟았다.

결국 외국적 선박의 국내 운항이 허용됐음에도 불구하고, 급등한 운임료와 해외 시장의 높은 수익성 때문에 존스법 유예의 혜택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지 않고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미국 20개주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3.8L) 당 4달러(약 6040원)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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