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계엄 사과하고 당명개정 추진…‘尹 절연’ 언급은 없어
2026.01.07 10:22
“계엄은 잘못된 수단…국민께 사과
청년·전문가 중심 정책정당 변신
이기기 위해 누구와도 힘 모을 것
전 당원 뜻 물어 당명 개정 추진”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기는 변화’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으로)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며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했다.
이어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 과거의 잘못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다시 과거로 돌아가 국민과 당원들께 상처 드리는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에서 벗어나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청년 중심 정당에 대해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청년 의무공천제’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으로 구성된 ‘쓴소리 위원회’를 당의 상설 기구로 확대하겠다. 정기회의에 당 대표가 직접 참석하겠다”며 “각 시도당에도 ‘2030 로컬 청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 지역별 정례회의를 열어 지방 청년들의 목소리를 당의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2030 인재영입 공개 오디션’을 실시하겠다며 “선발된 청년 인재들을 주요 당직에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과 관련해선 ‘국정 대안 TF’ 신설을 제시했다. 이어 “매주 수요일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하겠다”며 “경제전문가와 함께 우리 민생을 살피고 ‘한 주의 민생리포트’를 발표하겠다”고 부연했다.
국민 공감 연대 방안을 두고는 “‘약자와의 동행위원회’를 ‘함께하는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겠다”며 “이를 전국 254개 당협에 상설 기구화해 소통 능력과 정책 개발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약자를 위한 정책을 담당할 당내 부서를 신설하고, 당 대표 노동특보도 임명하겠다”고 했다.
지방선거 전 ‘보수 대통합’ 요구에 대해선 “‘이기는 선거’를 위해 폭넓게 정치연대도 펼쳐나가겠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같이한다면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6월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당심 확대안’을 당 지도부에 권고한 것과 관련해선 “‘지방선거 공천의 룰’을 ‘이기는 룰’로 바꾸겠다”며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이기는 선거가 되도록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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