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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셋째 부인 거느린 아프리카 사내는 내게 넷째 부인이 돼 달라 했다 [나홀로 세계여행]

2026.04.06 07:50

잠비아~탄자니아 타자라 열차
타자라 열차가 멈추자 망고를 머리에 이고 달려온 현지인들. 이들에게 산 망고는 내 생애 가장 많은, 그리고 가장 맛있는 망고였다.
살아 있는 아프리카를 느끼는 방법은 다양하다. 광활한 초원에서 동물들을 관찰하는 것,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시장을 걷는 것, 아프리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 등도 그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가장 깊숙이 아프리카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현지인들과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에티오피아의 진카Jinka에서 아르바민치Arba Minch로 이동하던 날, 차량 고장으로 길 위에서 긴 시간을 보내도 아무도 불편해하지 않았고, 소수부족의 소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도로를 수 시간 동안 막고 있어도 사람들은 그저 기다렸다. 계획이 틀어지는 순간, 오히려 진짜 아프리카가 보였다. 에어컨이 달린 관광 전용 차량으로는 절대 마주칠 수 없는 풍경이었다. 그래서 잠비아와 탄자니아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국제 철도 노선인 타자라 열차TAZARA Railway를 꼭 타고 싶었다. 수시로 운행이 중단되어서 언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나에게 타자라 열차는 처음부터 포기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표를 구하는 일부터 여행이었다

타자라 열차는 잠비아 중앙부의 카피리 음포시Kapiri Mposhi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잠비아 고원을 가로지른 뒤 국경 도시 나콘데Nakonde를 지나 탄자니아 툰두마Tunduma로 들어간다. 이후 남부 고원지대를 통과해 인도양 연안의 항구 도시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까지 이어진다. 전체 길이는 약 1,860km로 1970년대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되었으며, 아프리카 내륙을 동서로 연결한다. 바다와 접하지 않은 잠비아가 인도양 항구로 물자를 운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참으로 의미 있다.

타자라 열차가 역에 서면 마을 사람들이 열차 곁으로 몰려든다. 오지 마을 사람들에게 열차는 바깥세상과 이어지는 유일한 출구다.
여행 당시에 특급열차는 보통 2박3일, 일반열차는 3박4일 정도 걸렸다. 게다가 수 시간씩 연착되어서 기본적으로 하루 정도는 더 소요되었다. 2026년 2월 재개 이후 기존의 특급·일반 별도 운행 체계는 없어지고 무쿠바 단일 열차가 구간별로 급행과 완행을 혼합해서 운행하는 방식으로 재편되었다. 열차는 사바나와 농경지, 작은 마을들을 지나며 아프리카 대초원을 느리게 달린다. 이 느린 속도 덕분에 승객들은 역마다 열리는 시장 풍경과 초원의 풍경을 천천히 바라볼 수 있고 함께 탄 현지인들의 삶을 아주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다.

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타자라 열차표를 먼저 알아보기 시작했다. 인터넷 예약 시스템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현장 발권만 하는 것도 아니었다. 담당자와 왓츠앱WhatsApp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좌석 가능 여부를 문의할 수 있었다.

문의 후 오래 지나지 않아 '예약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담당자의 문자 한 줄로 예약이 이루어진 셈이라 확실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나마 이렇게라도 연락이 된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그러나 아프리카 여행이 시작된 뒤 담당자와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 기차가 매일 운행하는 것도 아니어서 마음이 조금 조급해졌다.

혹시 예약이 취소된 것은 아닐까 걱정하던 차에 출발 이틀 전 다시 연락이 왔다. 좌석은 이미 확보해 두었다는 짧은 메시지였다.

잠비아의 타자라 출발역, 뉴 카피리 음포시 역 플랫폼.
루사카Lusaka에 도착하자마자 타자라 열차 사무실로 향했다. 루사카에서는 '우버Uber'가 잘되어 있어 택시를 잡기도, 요금도 부담이 없었다.

드디어 타자라 열차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리고 왓츠앱으로 연락하던 그 직원을 만났다. 결제는 카드도 달러도 아닌 잠비아 콰차Kwacha 현금만 가능했다. 결국 근처 환전소를 찾아 돈을 바꿔 다시 돌아와야 했다. 비로소 종이 열차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는 철길 여행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토록 타고 싶었던 타자라 열차표가 손에 들어오니 잠이 쉽게 오지 않았다. 자는 둥 마는 둥 밤을 보내고 뉴 카피리 음포시 기차역으로 향했다.

기차를 타기 전에 출발역 근처에서 2박3일 동안 먹을 간식과 5리터 생수를 구입했다. 양치도 하고 손도 씻고 세수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조금 사치스럽게 느껴졌지만 열차에 있는 물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준비해 두는 것이 마음 편했다.

기차역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플랫폼에 모여 있었다. 기차를 타기까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1등석 승객을 위한 대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식당칸에서 현지 승객들과 함께한 식사. 열차 여행의 소박한 즐거움이 담겨 있다.
두 번째 부인, 세 번째 부인

막상 열차 앞에 서자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객차 계단이 어찌나 높은지 혼자서는 오르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배낭부터 먼저 올린 후에 나 역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겨우 객차에 올라설 수 있었다.

기차 안에 들어서자 방금 나를 도와주었던 사람이 내 배낭을 들어 올리더니 티켓을 확인하고는 앞장서 걸어갔다. 객차 안을 지나 좌석을 찾아주고 나서야 짐을 내려놓았다. 이제 마지막 단계가 남아 있었다. 팁이었다. 아프리카에서는 누군가의 작은 도움에도 자연스럽게 대가가 따른다. 이제야 비로소 타자라 열차에 올라탔다는 실감이 났다. 긴장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기차는 정확히 오후 4시에 출발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약속을 지킨 셈이었다.

내가 예약한 객실은 네 사람이 함께 쓰는 1등석 침대칸이었다. 잠시 후 객실에는 현지인 두 여성이 들어왔고 뒤이어 한 남자가 합류했다. 그는 두 여성을 소개하며 "두 번째 부인, 세 번째 부인"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지만 사실이었다.

초록빛 아프리카 대지를 길게 휘어 달리는 타자라 열차. 차창 밖으로 끝없는 초원이 펼쳐진다.
두 여성은 자매처럼 스스럼없이 지냈다. 불편하지 않느냐고 묻자 오히려 좋다고 했다. 각자의 역할이 정해져 있고, 경제적으로도 남편에게 의존하지 않는다고 했다. 내가 한국에서는 남편 월급을 아내에게 맡기는 경우도 많다고 말하자 그들은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고 했다. 심지어 남편이 젊은 세 번째 부인에게만 다정하게 대해 주는데도 두 번째 부인은 감정의 미동조차 없이 편하게 두 사람을 대했다. 이런 상황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남편은 웃으며 나에게 "네 번째 부인이 될 생각은 없느냐"고 농담을 건넸다. 내가 한국에 남편이 있다고 하자 그는 웃으며 말했다.

"괜찮다. 여긴 아프리카니까."

그렇게 나는 뜻밖의 '아프리카 가족'이 생겼다.

잠시 후 객실의 두 부인이 샤워를 다녀왔다. "굿, 굿!"하며 엄지를 치켜세우더니 나에게도 빨리 다녀오라고 했다. 세 번째 부인이 친절하게 샤워실까지 안내했다.

열차가 탄자니아 국경을 넘자 풍경이 달라졌다. 넓게 펼쳐진 마을과 반듯한 집들이 눈에 들어왔다.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낯익은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중국식 욕실이었다. 이 열차가 중국의 지원과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예전에 중국 여행을 갔을 때 작은 호텔에서 보았던 욕실이 바로 이런 구조였다. 변기 위에 샤워기가 달려 있어 변기 양쪽에 발을 벌리고 서서 샤워를 해야 했다.

길 위의 풍경과 망고 한 자루

잠시 문 앞에서 망설였다. 그냥 돌아 나갈까 하는 생각도 스쳤다. 하지만 조금 전 아무렇지도 않게 샤워를 마치고 돌아온 그녀들이 떠올랐다. 괜히 유난스럽게 보일 것 같아 마음을 다잡고 샤워를 시작했다. 웃음이 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했다. 물도 그다지 깨끗해 보이지 않았다. 흔들리는 기차에서 서서 샤워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자칫하면 넘어질 위험도 있었다. 오랫동안 스쿼트를 해 온 덕분에 버티고 서서 샤워는 안전하게 끝냈다. 막상 씻고 나오니 나도 모르게 같은 말이 나왔다.

"굿, 굿." 내 적응력 하나만큼은 인정해야 할 것 같았다.

열차가 멈추는 곳마다 즉석 시장이 열린다. 승객과 상인이 뒤섞이며 역전은 순식간에 활기를 띤다.
열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잠비아의 풍경은 평온했다. 초록 초원을 배경으로 드높은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뭉실뭉실 떠 있었다. 기차 문에 걸터앉아 바라보는 시골 풍경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 머리에 보따리를 올리고 들판을 가로지르는 여인들, 농기구를 어깨에 메고 자전거를 타고 밭으로 가는 농부의 모습이 천천히 시야를 스쳐 지나갔다.

기차가 곡선코스로 달릴 때는 용의 꼬리처럼 줄지어 달린 객차들의 멋스러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어서 열차 문에 매달려 기차 꼬리잡기 놀이에 빠지곤 했다. 홀로 여행객이지만 심심할 틈이 없었다. 느린 기차라서 가능한 여유였다.

열차가 역에 멈추면 작은 시장이 열렸다. 과일과 채소, 음식 등을 파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플랫폼으로 몰려들었다. 그릇이나 목판을 머리에 이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승객들은 식사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들에게서 음식을 구입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진짜 멋진 상거래였다.

물건을 파는 일은 뒤로 미룬 채 오랜만에 만난 이웃과 수다에 빠진 상인들. 이곳에서 열차는 장터인 동시에 사랑방이다.
대부분 기차 밖에서 물건을 팔았지만 조금 더 열성적인 사람은 물건을 가지고 기차에 올라탔다. 열차 칸마다 다니며 강권하다시피 물건을 팔았다. 그중에는 약도 무척 많았다. 설명만 듣고 있자면 모두 만병통치약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엔 절대로 살 필요가 없는 물건인데 그걸 알면서도 사는 것 같았다. 적당하게 눈감고 이해하는 것은 이들의 일상처럼 보였다.

국경을 넘어 인도양으로

어느 작은 역에서는 유난히 망고를 파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망고 두 개만 사려고 했다. 옆 객실 아주머니에게 부탁했더니 잠시 흥정을 한 뒤 15콰차를 달라고 했다. 우리 돈으로 800원 정도였다. 돈을 건네자마자 망고를 포대 자루에 담기 시작했다. 두 개가 아니라 자루 하나였다. 얼핏 보아도 예순 개는 넘어 보였다.

결국 나는 기차 여행 내내 과자 대신 망고를 먹었다. 타자라 열차에서 내 생애 가장 많은, 그리고 가장 맛있는 망고를 먹었다. 내가 망고를 맛있게 먹자 현지 사람들은 나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같은 객실의 부인들에게도 몇 번이나 권했지만 그들은 별로 먹고 싶지 않다며 과자만 계속 먹었다. 나에게는 이토록 맛있고 귀한 망고였지만 이들에게는 바나나처럼 언제나 먹을 수 있는 흔한 과일에 불과한 것이었다. 열차가 역에 설 때마다 플랫폼에 모여든 아이들에게 몇 개씩 나누어 주었다. 망고를 받아든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바로 먹기 시작했다. 씻을 틈도 없이 손으로 대충 닦아 입에 넣고, 흘러내리는 과즙까지 쪽쪽 빨아 먹었다. 타자라 열차에서 나는 그렇게 망고를 나누어 먹으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이유도 모른 채 열차가 멈춰도 아프리카 사람들은 그 틈을 즐거움으로 채운다.
출발 후 약 25시간이 지나자 잠비아 국경 도시 나콘데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모두 내려 출국 심사를 받았고 바로 통과했다. 그런데 아프리카인이 아닌 사람은 나 혼자였다. 게다가 나는 잠비아로 오기 전에 이미 탄자니아를 다녀왔기 때문에 다시 탄자니아로 들어가는 것이 이상하다며 조금 기다려보라고 했다.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었지만 무척 긴장이 되었다. 조금 기다린 뒤 출국 스탬프가 찍혔고 나는 다시 열차에 올랐다.

열차는 곧 탄자니아 국경을 넘어 툰두마로 들어갔다. 입국 심사를 받기 위해 다시 내려야 했다. 조명이 거의 없는 어두운 사무실에서 작은 글씨의 입국 신고서를 작성했다. 비자를 사야 하는 사람은 나 혼자였다. 50달러를 내자 여권에 스탬프가 찍혔다. 국경을 기차로 이동하면서 여권에 출국, 입국 스탬프를 받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탄자니아에 들어서자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산과 구릉이 보이고 초록은 더 짙어졌다. 물이 가득한 논과 밭이 이어졌고 산허리에는 운해가 걸려 있었다. 새벽부터 움직이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분주해 보였다. 예정대로라면 지금쯤은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해야 했다. 그러나 열차는 연착되고 있었다. 어느 구간에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네 시간 넘게 멈춰 서 있었다. 사람들은 그저 기다렸다. 어떤 가족은 근처 마을에 밥을 먹으러 다녀오기도 했다. 나도 그들과 함께 작은 마을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한 끼 식사를 하고 돌아왔지만 기차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역에 모여든 아이들에게 망고를 건네니 씻을 틈도 없이 손으로 대충 닦아 입에 넣고는 흘러내리는 과즙까지 쪽쪽 빨아 먹었다.
그때 세계적인 럭셔리 열차인 로보스Rovos가 반대편에서 타자라 열차를 지나쳤다. 잠시 후 타자라 열차도 다시 움직였다. 4시간 반이나 기다렸지만 정차 이유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들에게 '왜'라는 질문은 필요하지 않은 듯했다. 그저 주어진 상황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프리카의 시간이었다. 나는 단선 구간에서 로보스 열차가 지나가길 기다린 것이라 짐작했을 뿐이었다.

결국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한 것은 다음날 오전 11시였다. 꼬박 67시간 만에 도착한 것이다. 2박3일 예정이던 여정은 어느새 3박 4일이 되어 있었다.

다르에스살람 기차역에서 서둘러 잔지바르Zanzibar 페리항으로 이동했다. 스톤타운Stone Town으로 향하는 페리에서 바라본 인도양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푸른 바다와 하얀 햇빛이 만나는 풍경 앞에서 한동안 말을 잃었다.

스톤타운에 도착했을 때 손에 아직 망고 몇 개가 남아 있었고 잔지바르 여행 첫날, 매우 달콤한 간식이 되었다.

Info

타자라열차 팁

1 열차에서 식수와 세안, 양치로 사용할 생수는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 5L 정도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2 슬리퍼가 있으면 샤워할 때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3 간식은 약간만 준비해도 된다. 기차가 역에 설 때마다 음식을 구입할 수 있다.

4 열차 내 식당칸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다.

타자라 열차 운행 정보

2024년 6월 운행 중단 후 2026년 2월 10일 재개되었다. 기존 특급·일반 별도 운행 체계는 무쿠바Mukuba 단일 열차로 재편되었으며 각 방향으로 주 1회씩 운행한다.

운행 구간: 뉴 카피리 음포시(잠비아) ↔ 다르에스살람(탄자니아), 총 1,860km

뉴 카피리 음포시 → 다르에스살람: 매주 화요일 14:00 출발

다르에스살람 → 뉴 카피리 음포시: 매주 금요일 15:50 출발

소요시간: 약 46시간 (연착 시 추가 소요)

운행 방식: 구간별 급행·완행 혼합. 급행(주요 역만 정차) - 뉴 카피리 음포시 ↔ 카사마, 나콘데 ↔ 음솔와 구간. 완행(전 역 정차) - 카사마 ↔ 나콘데, 음솔와 ↔ 다르에스살람 구간.

문의 및 예매: 탄자니아 출발 _ 다르에스살람역 전화 +255 713 413 141 / 잠비아 출발 _ 루사카역 왓츠앱 +260 978 317487, 뉴 카피리 음포시역 왓츠앱 +260 977 477488 / 공식 이메일 info@tazarasite.com / 공식 사이트 tazarasite.com

월간산 4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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