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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 나스닥 0.54%↑

2026.04.07 06:51

45일 휴전 중재안 제시… 다우 0.36%↑·S&P500 0.44%↑
6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최근 이란에서 격추된 F-15 전투기 조종사 구출 작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뉴스1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협상 진전 기대감이 지속하며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21포인트(0.36%) 오른 4만6669.8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9.14포인트(0.44%) 오른 6611.83, 나스닥지수는 117.16포인트(0.54%) 오른 2만1996.34에 마감했다.

미·이란 전쟁이 6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 확전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을 통한 전쟁 종식 낙관론을 유지했다.

로이터, AP 등 외신은 미국과 이란이 45일간 휴전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접근 방식의 중재안을 수령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등 중재국이 마련한 중재안은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 계획이 임박한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협상 타결 시한으로 제시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이날도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다"며 평화안 수용을 요구하며 고강도 압박을 지속했다.

이란은 일시적 휴전을 수용할 수 없다며 중재안을 거부했지만, 이라크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 통과 제한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선별적으로 선박 통항량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협상 진행 소식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했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7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7%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언 데트릭 칼슨 그룹 최고시장전략가는 "현실은 희망적이게도 우리가 일종의 합의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실적 발표 시즌 진입을 앞두고 기업들이 현 강세장을 정당화할 정도로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란 낙관론이 퍼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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