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산지형 파크골프 공짜로 치세요"…중랑 "구립파크골프장 야간 개장해요"
2026.04.07 04:33
자연 지형 계단식 9홀 인기
중랑골프장 사전예약률 97%
5부제 운영…日 200명까지
서울 관악구가 주민 건강과 여가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난 ‘관악파크골프장’을 이달 2일부터 무료로 재개장했다.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관악산 난곡지구 일대에 조성된 관악파크골프장은 서울시 최초의 산지형 파크골프장으로 총 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만1285㎡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계단식 9홀 코스’가 특징으로 도심 속에서 관악산 자연경관과 함께 운동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생활체육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관악파크골프장은 개장과 동시에 시범 운영한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잔디 보호와 시설 정비를 위해 동절기 휴장에 들어갔다. 시범 운영 기간 내 파크골프장 이용료는 2시간 기준 1팀(4인) 1만3200원이었다.
이번 재개장부터 주민들은 관악파크골프장을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무료 운영을 통해 노년, 중장년, 청년층은 물론 가족 단위 이용객까지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 간 소통과 구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관악파크골프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관악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내 온라인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전화(02-2015-2759) 예약 또는 현장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 중랑구가 구민들의 높은 이용 수요에 부응해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야간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 16일 오후 6시 중랑구립파크골프장에서 구 관계자 및 구의원, 파크골프 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 개장식을 열어 운영 확대를 축하했다.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2024년 4월 월릉교와 이화교 사이 중랑천 둔치에 조성된 9홀 규모의 생활체육 시설로 개장 이후 누적 5만5000명 이상이 찾아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왔다. 특히 사전 예약률이 97%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높아 예약이 어렵다는 주민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총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자전거도로, 가로등을 활용한 조명시설 10개를 설치하고 야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일몰 이후 이용이 어려웠던 파크골프장을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간 개장에 따라 운영 방식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동절기(10∼3월) 3부제, 하절기(4∼9월) 4부제로 운영돼 하루 최대 이용 인원이 120∼160명 수준이었으나 앞으로는 계절 구분 없이 5부제 운영으로 하루 최대 200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기존 대비 최대 6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예약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에서 이용일 기준 2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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