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상승 물결 타고…증권사 6곳이 100대 브랜드 안착
2026.04.07 00:02
6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증권사 브랜드는 총 6곳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Stock Top Index·1000점 만점) 886.8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17위에서 13위로 4계단 상승했다. KB증권도 28위에서 24위로 올랐고, 삼성증권(42→38위), 하나증권(83→73위)도 나란히 순위가 상승했다. 여기에 신한투자증권(82위)과 한국투자증권(95위)이 새롭게 100위권에 진입했다. 단일 업종에서 6개 이상의 브랜드가 100위 안에 포함된 것은 아파트 부문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드스탁은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정점을 찍었던 2006년 3분기에 9개 브랜드가 동시 진입한 이후 약 20년 만의 현상”이라며 “코스피가 연초부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증권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통업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하락 폭이 두드러진 곳은 쿠팡이다. 쿠팡은 지난해 말 불거진 개인정보 유출 이슈 여파로 11위에서 23위로 12계단 급락했다. 유통 부문 1위인 이마트도 16위로 내려앉았고, 현대백화점(72→88위), 신세계백화점(82→89위), 롯데마트(66→91위) 등 주요 유통 브랜드 역시 줄줄이 하위권으로 밀렸다. 다만 저가형 유통 브랜드인 다이소는 64위로 신규 진입하며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했다.
상위권 판도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삼성 갤럭시와 카카오톡이 각각 1, 2위를 지켰고, KB국민은행이 3위로 올라서며 금융 브랜드의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해 3위까지 치솟았던 유튜브는 4위로 한 계단 내려왔고, 넷플릭스도 9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반면 아이폰은 8위로 상승하며 삼성 갤럭시를 바짝 추격했다. 네이버(5위), 롯데월드 어드벤처(6위), 대한항공(7위), 구글(9위), 신라면(10위) 등도 10위권에 포함됐다.
KT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순위가 급락한 SK텔레콤을 제치고 이동 통신 부문 1위에 올랐는데, 올해도 지난해 종합 순위(29위)보다 1계단 오르며 28위에 랭크됐다. SK텔레콤도 종합순위 30위에 올라 부문 내 1위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번 분기에 새롭게 100위에 진입한 브랜드는 다이소(64위)를 포함해 로열파크씨티(68위), CGV(78위), 유니클로(80위), 신한투자증권(82위), 케라시스(85위), 정관장(86위), 월드콘(93위), 한국투자증권(95위), 엘라스틴(99위) 등 총 10개로 나타났다. 특히 로열파크씨티는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로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다.
브랜드스탁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고금리·고물가 환경 속에서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은 불황에 대비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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