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급감
2026.04.06 20:57
강남 3구는 하락거래 큰 폭 증가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직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가 체결된 ‘상승거래’ 비중이 전월보다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에서 상승거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서대문·동작구 등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6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은 51.4%로 전월(59.0%)보다 7.6%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8월(48.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 상승거래 비중은 2월 61.2%에서 3월 50.0%로 11.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직전 거래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하락거래’ 비중은 35.5%로 전월(25.2%)보다 10.3%포인트 증가했다.
직방은 “5월부터 시행되는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고자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많이 내놓은 데다, 6월1일 보유세 부과를 앞두고 공시가격 상승에 세 부담을 느낀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내놓은 영향이 맞물린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반면 서대문구는 상승거래 비중이 59.0%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동작구와 강동구는 상승거래 비중이 각각 61.0%(전월 대비 -2.4%포인트)와 56.8%(-1.0%포인트)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지역별 편차가 뚜렷했다. 서울 강남과 인접한 규제지역인 과천시는 상승거래 비중이 40%로 전월 대비 29.2%포인트 축소된 반면, 비규제지역인 부천시 소사구(50%)와 화성시 만세구(45.5%) 등은 상승거래 비중이 각각 전월보다 8.1%포인트, 6.1%포인트 늘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지난 2~3월 시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생애최초 혜택을 받는 무주택자가 시장을 견인하는 주요 매수세력이었다”며 “서울 외곽지역부터 수도권 비규제지역까지 ‘키 맞추기’ 현상이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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