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살인’ 피해자 유가족, 김소영 부모에 손배소
2026.04.06 22:03
김 씨 부모에게도 연대 책임 물어
| 피의자 김소영(20·구속)의 SNS 사진과 머그샷. 연합뉴스 |
‘모텔 살인 사건’ 피고인 김소영을 상대로 피해자 유족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김 씨의 부모에 대해서도 일부 책임을 묻는 청구를 함께 제기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족 측은 이날 서울북부지법에 김소영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유족은 전체 손해액을 약 11억 원대로 산정했으나, 실제 청구액은 소액사건 기준을 고려해 3100만 원으로 설정했다.
청구 내역을 보면 김소영에게는 피해자 부모가 각각 1000만 원, 피해자의 형과 누나 각각 500만 원을 청구했다. 김 씨의 부모에 대해서는 별도로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연대책임도 함께 요구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가해자의 변제 능력과 소송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해 우선 청구액을 설정했다”며 “소송 진행 과정에서 필요 시 금액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의 부양 및 관리·감독 책임을 근거로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영은 지난 2월 서울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에게 수면제가 섞인 음료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를 사전에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따라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이 공개된 상태다.
한편 김소영은 오는 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1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사이코패스 진단평가에서는 25점을 받아 해당 범주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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