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봇, '피지컬 AI'로 존재감 폭발…현장 '인산인해'[CES 2026]
2026.01.07 10:48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넘어 휴머노이드 전시
피지컬 AI 생태계 아우르는 기술 제시 눈길
LG 홈로봇 클로이드, 섬세한 동작 자유자재
국내 기업 앞선 기술력에 관람객 시선 집중
휴머노이드와 생활 밀착형 로봇을 통해 실증과 상용화 수준의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글로벌 기술 격차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생태계 제시 차별화
이날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웨스트 홀의 주인공은 단연 현대차그룹이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현대차그룹을 부스 주변에는 취재진과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하루 종일 부스 현장은 피지컬 AI 대전환을 주도할 현대차그룹의 신기술을 확인하려는 인파로 붐볐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전시 중심의 웨스트 홀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과 개발형 모델을 전시해 피지컬 AI 핵심 기술력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전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에 더해, 주차 로봇, 물류 로봇 등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선보였다.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가 대표적이다. 지난 2022년 열린 CES에서 모베드 콘셉트 모델을 처음 공개한 이후 4년 만에 상용화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 현대위아의 협동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그룹 부스를 둘러본 한 외국인 관람객은 "현대차가 모빌리티 기업임에도 이렇게 다양한 로봇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LG 홈 로봇 클로이드 움직임에 '와우'
LG전자가 내놓은 홈 로봇도 이번 CES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센트럴 홀 LG전자 부스 한가운데에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보려는 인파로 긴 줄이 생겼다.클로이드는 주방, 거실, 세탁실 등 실제 집안처럼 꾸며 놓은 AI 홈 부스에서 식사 준비, 빨래 등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클로이드가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빵을 넣자 관람객들은 '와우'라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또 관람객들은 클로이드가 빨래통에 담긴 옷과 수건들을 손으로 집어 세탁기에 넣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으며 호기심을 내비쳤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온 크리스씨는 "평소 일이 너무 바빠 집안일을 제대로 하기 어려웠는데, 클로이드를 쓰면 훨씬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클로이드의 몸체에 달린 두 팔은 어깨 3가지(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가지(굽혔다 펴기), 손목 3가지(앞뒤·좌우·회전) 등 총 7가지 형태로 움직인다.
이는 사람 팔의 움직임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 5개 손가락의 경우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관절을 갖추고 있어 섬세한 동작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다.
클로이드는 CES 2026에서 경쟁한 다른 로봇들과 비교해 실생활에 더 가까운 로봇이란 평이다.
대표적으로 중국 하이센스가 이번 CES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춤을 추거나 대화를 하는 수준이다.
또 다른 글로벌 기업들의 로봇의 경우 엔터테인먼트나 정보 전달에 기능이 한정돼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주목할 점은 국내 기업들이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는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며 CES 2026에서 각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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