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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젠슨 황과 CES서 2차 깐부회동…삼성·LG 방문(종합2보)

2026.01.07 09:05

[CES 2026] 30분간 비공개 회동…협력 관계 확대 '주목'
삼성전자 찾아 '컬래버' 제안…현대차 아틀라스 점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라스베이거스=뉴스1) 박기호 박기범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을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황 CEO가 작년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방문하기 위해 방한하며 이뤄졌던 일명 깐부 회동의 2차 격이다.

정 회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무리한 직후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이날 오후 CES에 마련된 엔비디아 부스를 찾아 황 CEO와 3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정 회장은 황 CEO와의 면담에 앞서 엔비디아의 전시물을 관람하고 황 CEO의 딸인 매디슨 황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최근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가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회동이라 이들의 논의 내용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황 CEO가 전날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알파마요'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엔비디아로부터 GPU 블랙웰 약 26만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는데 현대차그룹의 도입 물량은 5만장에 달한다. AI 시대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와 협력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이다. 엔비디아 블랙웰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그래픽 처리 장치다. AI 팩토리의 핵심으로 생성형 AI 시대를 위한 엔진으로 불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6'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아 류재철 사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재계 총수 중 유일하게 CES를 찾은 정 회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웨스트홀의 현대차그룹 전시관과 나란히 위치한 두산 전시관을 먼저 찾았다. 정 회장은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전(SMR) 모듈러 리액터와 퓨얼셀, 두산밥캣 중장비 등을 세심하게 살피며 관계자들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 전시관을 도착, 전시품들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The Atlas prototype)'과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The Atlas product)'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정 회장은 아틀라스를 본 후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 아야 더빈 휴머노이드 응용전략 담당과 환담했다. 곧이어 모베드,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및 전기차 충전 시스템, 주차로봇을 살펴봤다. 전날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구글 딥마인드의 캐롤리나 파라다 시니어 디렉터를 만나 환담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또 같은 홀에 있는 퀄컴 부스를 방문해 아카시 퀄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인사한 후 프라이빗 룸에서 약 10분간 대화를 나눴다.

정 회장은 이어 LVCC 센트럴홀로 이동, LG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정 회장이 부스를 찾자 류재철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가 인사를 건넸다. 정 회장은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안내로 LG전자 차량용 설루션 별도 전시룸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이곳에서 LG전자의 울트라뷰 윈드실드 스크린과 모형 운전석에 탑승하고 AI 콕핏,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 운전자 안면 센싱, 오디오 등 차량용 AI 기술을 체험했다.

정 회장은 삼성전자가 별도의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한 윈 호텔로 이동,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 부문장)과 인사한 후 함께 삼성전자 제품을 관람했다.

정 회장은 삼성전자가 올해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130형 마이크로 RGB TV부터 'AI 푸드 매니저'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을 보면서 노 대표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정 회장은 삼성전자의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살펴보고 협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비롯해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살펴봤고 트라이폴드는 직접 들고 접어보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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