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개화기에 큰일 날 뻔'… 대구·경북에 1㎝ 우박 쏟아져
2026.04.06 16:39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6일 낮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 우박이 내렸다.
대구기상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 대구 시내를 비롯해 경북 경산, 영천, 김천, 의성, 청도, 칠곡 등에 직경 1㎝ 안팎의 우박이 내렸다.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면서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인근 건물 내부 등으로 황급하게 몸을 피했다.
우박은 다행히 지역별로 대부분 10분 안에 그쳐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촌에서는 지금이 사과, 자두, 복숭아, 살구 등 과수에 꽃이 막 피었거나 개화기를 앞둔 시기여서 하마터면 꽃이 망가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양파, 마늘 등 일부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경우 우박으로 인해 잎과 줄기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며 "아직 피해 사례는 보고된 게 없으나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에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우박이 또 내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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