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드라마 때문에 못살겠다"…日 '슬램덩크' 동네 주민들 '폭발'
2026.04.06 04:51
|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등장한 가마쿠라. 넷플릭스 |
|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 등장한 가마쿠라시 철도 건널목. 출처=유튜브 |
[파이낸셜뉴스]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가 최근 한국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관광객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마쿠라시가 이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로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겪는 상황에서 한국 드라마로 인해 추가적인 불편을 떠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1월 고윤정, 김선호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되나요?’에 가마쿠라가 주요 배경 중 하나로 등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흥행을 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미얀마 출신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했다.
그러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명소 중 한 곳이 일반 주택가 인근 철도 건널목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한적했던 생활권에 해외 관광객이 몰리자 주민들의 피로감과 불만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인파가 몰리거나, 사유지 침입과 쓰레기 투기 등 민원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가마쿠라가 관광객 급증으로 몸살을 앓은 것이 처음은 아니다. 슬램덩크 오프닝에 등장해 유명해진 가마쿠라코코마에역 앞 철길은 이미 세계적인 관광 명소다.
하지만 관광객이 도로를 점거하면서 안전 문제가 불거졌고, 화장실 폐쇄로 인한 노상 배뇨와 쓰레기, 소음, 무단 촬영 등으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드라마 촬영지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지적이다. 지자체는 슬램덩크 명소 대응 경험을 토대로 해당 철도 건널목에도 다국어 안내 표지판을 늘리는 등 조치에 나섰지만, 관광객 증가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해 9월 이 일대에서 일부 관광객의 무질서한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오버투어리즘보다 더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칸코 코가이(관광 공해)'라는 표현까지 쓰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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