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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중FTA 2차 협상 연내 마무리" 리창 "협력범위 확대" [李대통령 방중]

2026.01.06 18:20

中 서열 2위 리창 총리와 회동
"평화·안정 증진해 상생의 길로"
자오러지 상무위원장도 만나
"전인대, 한중관계 발전 지지를"
李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행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원 리창 총리와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올해를 한중 관계 전면복원의 원년으로 삼자"고 말했다.
리창 총리(오른쪽 첫번째)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각 분야 협력을 심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중국)·서울=성석우 최종근 기자】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중국 권력서열 2·3위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연이어 회동을 했다. 전날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이날까지 중국 권력서열 1~3위를 모두 만나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세번째로 만난 리창 총리와 회담에서 세계 시장에서 한중 기업의 경쟁과 협력이 병존하는 현실을 '선의의 경쟁'으로 이끌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산업 분야 협력과 산단 협력 등 상호투자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서비스·투자 분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연내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데도 공감대를 이뤘다.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에게는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전인대의 지지와 함께 인적교류 확대, 문화교류 증진 노력과 함께 판다 한쌍을 추가로 대여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취임 후 3번째 리창 만난 이 대통령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리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했다. 리창 총리는 중국 경제·민생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이다. 이번 만남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후속 협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대통령은 리창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는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고, 옷은 새것일수록 좋다'는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정이 깊어 좋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서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정말 오랜 친구 간처럼 기탄없이 의견교환을 하고, 한중 관계의 획기적 발전의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중을 계기로 올해를 한중 관계 전면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흐름으로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이 시대 변화에 걸맞게 수평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 나가며 실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창 총리는 "대통령께서 대중 관계를 중요시하시고 여러 차례를 통해서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대한국 관계를 일관되게 중시해 왔다.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각 분야 협력을 심화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李대통령, 전인대 상무위원장 만나

리창 총리와 접견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굳건한 신뢰의 기반 위에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전인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전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인대는 한국의 국회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양국 민간 상호이해 및 우호정서 제고를 위해 인적교류 확대뿐 아니라 상호가능한 범위 내 문화교류 증진 노력을 강조했고, 판다 한쌍을 추가 대여하는 것도 잘 검토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자 전략적협력동반자"라며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 아래 한중 관계가 정상궤도로 복귀했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 정상 간 공동인식을 충실히 이행하고 소통과 협력을 심화해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함께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바로 다음 날 서열 2위와 3위를 잇달아 접견하는 일정을 배치하며 한중 관계 복원을 염두에 둔 집중적 외교 행보에 나섰다. 정상회담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협력 논의를 확장하려는 의도가 읽힌다는 평가다.

특히 정상회담에서 강조된 '민생'과 '평화' '역내 안정' 기조를 고려할 때 이번 연쇄 접견은 협력문건 추진을 넘어 한반도와 역내 현안을 둘러싼 중국의 역할을 염두에 둔 외교적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리창 총리와의 오찬 직후 상하이로 이동했다. 중국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 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 당시 독립운동 역사를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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