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타개"…LG, 전 계열사 차량 5부제 시행
2026.04.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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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LG그룹이 국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장기화되는 중동 전쟁과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6일 LG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차량 10부제를 실시한 데 이어, 이날부터 전 계열사 국내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실시한다. 기존과 같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간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한 사업장에서 점심시간이나 퇴근 이후 일정 시간이 되면 사무실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방지해왔다. 또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편리한 출퇴근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도록 해왔다.
각 계열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선 LG전자는 전 사업장에 에너지 사용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있다.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선 통합생산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사무실 소등점검, 스위치 끄기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상시 전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사 에너지 절감 활동 활성화를 위해 경영진 주관 회의체를 운영하며, 에너지 절감 과제 진척 사항에 대해 점검 중이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전사 차원의 TDR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장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모니터링하고, 전사 에너지 절감 과제를 발굴한다.
대표적인 예로 물동 변경에 따른 생산 설비 에너지 사용 최적화와 대기 전력 최소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틸리티 제조 설비의 효율을 최적화한다. 냉동기 스마트 컨트롤 등 AX 기반으로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설비별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 중이다. LG CNS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 부품 교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그룹은 "전 계열사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 및 절약 습관화를 위한 추가적인 방안들을 지속 검토하고 실행하며,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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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goodcm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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