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인간 광기 막아줘” 대통령한테 이렇게 말해도 돼? 미국 발칵
2026.04.06 07:06
| 연합뉴스 |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 미친 인간이 이 지역을 불덩이로 만들기 전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달라”고 걸프 지역 국가들에 호소했다.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이집트 출신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에 합의를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을 엑스(X)에 공유한 뒤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유엔과 유럽연합(EU),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중국·러시아 외교 당국을 향해 “이 광기를 막을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가”라고 호소했다.
올해 83세인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IAEA를 이끌며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주요 협상을 주도해 왔다. 그는 2005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IAEA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을 7일(현지시간) 집중 공격하겠다면서 압박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면서도 6일까지 협상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낙관론을 제시, 협상 타결을 종용하는 한편 여론의 동요 차단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다 불쑥 6일까지였던 공격 유예 시한을 미 동부시간 기준 7일 저녁으로 하루 연장했다. 협상 진전을 위한 시간 벌기인 셈인데, 중대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예고한 대로 대대적 인프라 폭격에 곧장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앞서 트루스소셜에서도 “미국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라는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하며 사실상 최종 통첩을 보냈다. 이를 한국시간으로 환산하면 오는 8일 오전 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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