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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니 '꽃샘추위'…내일 아침 -1도로 '뚝'

2026.04.06 18:28


벚꽃이 핀 직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뒤늦은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7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도로, 전날보다 5~10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도 내려졌다. 태백시와 남부 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10월부터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고 3도 이하이면서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7일 낮 최고기온은 12~15도 수준에 머물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대전 3도와 13도, 인천 4도와 12도, 광주 4도와 14도, 대구 3도와 14도, 울산 5도와 14도, 부산 7도와 15도다.

강원 태백과 철원, 인제, 양구, 대관령 등은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한 바람도 추위를 키운다. 7일에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안과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산지에는 시속 70㎞에 달하는 돌풍이 예상된다.

이번 꽃샘추위는 8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온은 8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다가 이후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시간대 안개도 변수다. 전라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강이나 호수 주변, 골짜기 인근은 더욱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중부먼바다는 6일 밤부터, 동해남부북쪽먼바다와 제주해상은 7일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4.0m 높이의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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