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전 보좌관 경찰 조사…‘공천 헌금 1억’ 진실공방
2026.01.07 09:32
[앵커]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어제 강선우 의원의 전 보좌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경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아 보관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자신은 관련 내용을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강선우 의원의 전직 보좌관 A 씨.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된 첫 피의자 소환으로, 16시간 가까이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김경 시의원한테 1억 받으신 거 맞습니까?) …. (김경 시의원한테 1억 받고 보관하신 거 맞습니까?) …."]
2022년 4월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은 공관위 간사 김병기 의원에게 김 시의원에게서 받은 1억 원을 자신의 보좌관 A씨가 보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2022년 4월 21일 : "어쨌건 그 1억 이렇게 뭐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 지금 사무국장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강선우/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2022년 4월 21일 : "그렇죠. 그렇죠.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
강 의원은 앞선 해명에서, "A 씨에게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해왔는데, 정작 A 씨는 관련 내용을 전혀 모른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강 의원이 반환을 지시했는지 등 이번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병기 의원은 다시 확인을 해보니 강 의원과 김경 시의원 모두 돈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해서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을 거라 판단했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유튜브 '뉴스토마토' : "강선우 의원께서 그걸 갖다가 확인해 보니까 사무국장도 거기에서부터 클리어(깨끗)하다더라, 받지 않고 돌려줬다고 그러더라…김경 의원은 돈을 준 적이 없다고 그런다…."]
공천 헌금을 둘러싼 핵심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바뀌고 있는 가운데, 고발 이튿날 미국으로 출국한 김 시의원은 이달 중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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