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원비 월 500만원"…서울대 치대생이 밝힌 대치동 사교육 현실
2026.04.06 09:57
| /사진=스튜디오샤 영상 캡처 |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치의학과에 합격한 한 학생이 현실적인 사교육비 규모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서울대 출신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샤’에 게재된 영상에서 A씨는 "대치동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학원 스케줄이 촘촘하다"며 고등학교 3학년 당시 "학원비로 약 400만원에서 500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A씨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 시절에 대해 "주4일 정도 국어, 영어, 수학 및 과학(물리, 화학) 학원을 다녔고, 학원 수업 사이 빈 시간에 수영, 농구, 복싱 등 예체능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고교 내신 성적 관리를 위해 "학교 정규 수업이 종료된 후 밤 10시까지 학원 강의를 들었고, 이후 새벽 4시까지 독서실에서 개인 공부를 한 뒤 아침 7시에 기상했다"며 "이 과정에서 수면 부족 상태를 겪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수능 시험 시간표에 생체 리듬을 맞추기 위해 "밤11시반에 취침, 오전5시반 기상 루틴을 유지하고, 총 학원 이용 시간은 주당 약 40시간 정도"라고 소개했다.
사교육을 이용함에 있어 단순히 양을 늘리기보다 목적에 맞춰 세분화된 전략을 세웠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그는 "중학교 3학년 전까지 고교 과정의 국·영·수 문법과 개념을 일정 수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수학은 '심화 문제 풀이'나 '중상위권 다지기' 등 강사별 테마에 맞춰 여러 강의를 동시에 수강했으며, 고3 시절에는 과목별로 한두 개씩 총 9개의 학원을 병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내신 성적을 준비하던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A씨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일본어 등의 학원에 다녔으며, 독서실비와 교재비, 인터넷 강의 수강료 등을 합쳐 약 400만원가량을 사교육에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수학은 3개 강의를 수강했고, 과학의 경우 물리, 화학, 생물을 각각 별도로 들었다.
수능 시험을 약 2개월 앞둔 '파이널 기간'에는 국어 강의를 2개로 확대했고, 교재비와 인터넷 강의 관련 비용이 증가해 월 지출이 500만원 이상에 달했다.
A씨는 "재수를 하면 연간 5000만원도 가능하다"며 "재수할 때 장학금을 받는 게 '반쪽짜리'라도 효도"라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54세 개그우먼 정선희, 폭탄 선언 "62세부터 문란하게 살고..."
→ 쌍둥이와 성관계 가진 女, 출산 후 아이 DNA 검사 했는데... 반전
→ 신동엽, 충격 고백 "결혼 전 빚 100억원, 아내는 전 여친까지..."
→ "친구 죽고 나서 친구 아내에 고백한건..." 남편 소름 외도 고백
→ 부산 북구 만덕동 자택서 40대女 엽총에 숨진채 발견, 남편이...충격
→ 충남 공주 이인면 도로 옆 수로서 60대男 숨진채 발견, 시신이...충격
→ 이미숙, '17세 연하남'과 재혼 사연 언급 "이제 때가..."
→ 배우 은퇴 후 지인들과 연락 끊은 조진웅 근황, 말레이시아서...
→ '아들 불륜' 조갑경, 양육비 미지급 논란 후 라스서...반전
→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된 40대 가장, 7년 만에 아내와 두 딸이...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