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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 사이에, 친구들 다 갔어요”…추락하던 혼인율 3년연속 상승곡선

2026.04.06 14:46

30~34세 증가폭 커 반등 이끌어
1990년생 “결혼? 글쎄” 대답 많아
청년 일자리·주거 안정 정책 필요


서울시내 한 예식장에서 새로운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김호영 기자]
30~34세 연령층의 혼인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장기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혼인율이 2022년을 기점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혼인 핵심 연령대에 진입한 1990년대생의 결혼 인식은 크게 낮아져 정책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된다.

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조사’와 국민 인식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간 혼인 건수는 2013년 약 32만건에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2년 19만2000건, 2023년 19만4000건, 2024년 22만2000건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는 전반적으로 혼인율이 상승했지만 특히 30~34세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지며 반등을 이끌었다. 초혼 연령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4년 기준 여성 31.55세, 남성 33.86세로 나타났다. 2000년과 비교하면 여성은 5.06세, 남성은 4.57세 높아져 여성의 상승폭이 더 컸다.

서울 마포구 웨딩거리 한 웨딩드레스 판매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혼인을 미루는 이유로는 ‘적당한 상대를 만나지 못해서’(43.2%)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주거 비용 부담(20.0%), 안정적 일자리 부족(19.5%) 등 경제적 요인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반면 결혼 의향이 없는 경우에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9.7%)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특히 세대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결혼 필요성에 대한 점수는 1970년대생 2.49점, 1980년대생 2.46점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1990년대생은 2.23점으로 크게 낮았다.

연구원은 혼인 감소가 가치관 변화뿐 아니라 노동시장 불안, 주거비 부담, 만남 기회 축소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은정 부연구위원은 “혼인 집중 연령대에 진입한 1990년대생은 핵심 정책 대상”이라며 “청년 일자리와 주거 안정, 만남 기회 확대 등 결혼 여건을 개선하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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