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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왕사남' 1600만 돌파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삼성證, 목표가 하향

2026.04.06 10:40


삼성증권은 6일 CJ CGV가 최근 일부 흥행작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산업 전반의 구조적 부진과 재무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00원에서 5300원으로 11.7%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주가는 4675원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국내 영화 시장이 ‘왕과 사는 남자’ 흥행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실적 반등의 지속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2%, 매출액은 58.7% 증가했지만 흥행 성과가 특정 작품에 집중됐다”며 “이를 제외하면 중박급 영화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영화 산업은 여전히 개봉작 수 감소와 흥행 편중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단일 흥행작의 성과만으로 극장 산업 전반의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삼성증권 측의 평가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CJ CGV의 실적 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CJ CGV의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 -264원에서 -921원으로, 2027년은 81원에서 -604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매출액은 올해 2조3109억원, 2027년 2조3527억원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배주주순이익은 올해 -1525억원, 2027년 -999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 불확실성 역시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CJ CGV는 아시아 사업을 담당하는 CGI홀딩스와 관련해 재무적투자자(FI) 지분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FI가 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해 전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다만 실제 매각 성사 여부와 시점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여기에 신종자본증권의 금리 상승 도래를 앞두고 기존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4월과 5월 각각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비용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연구원은 “CJ CGV는 스크린X, 4DX 등 특화관 확대와 콘서트·스포츠·뮤지컬 등 실황 콘텐츠 강화 등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라면서도 “다만 높은 금융비용과 사업 포트폴리오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안정이 선제적으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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