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접수 나선 민주… 김부겸, 정책총괄에 ‘국힘 출신’ 임명
2026.04.06 11:58
국힘은 ‘컷오프 여진’ 계속 돼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6일 국민의힘 출신 인사에 ‘정책 총괄’을 맡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인사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총괄정책본부장으로 선대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채 본부장은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이던 당시 부시장으로 재직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문경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 그는 “대구 시민의 편(김 전 총리)을 택했다. 건전한 비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3선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맡아 김 전 총리를 돕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문희갑 전 대구시장 등 지역 인사를 만나며 접촉면을 넓힌다.
경북지사 후보로 나선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폐해진 지역을 어떻게든 발전시키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총선거를 포함해 7번째 경북 출사표를 던진 오 전 행정관을 정책 공약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시를 찾았다. 생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인근 가족 묘소에서 참배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 반려견 ‘바비’가 함께했다.
국민의힘은 컷오프 여파가 계속되는 중이다. 주호영 의원은 법원에서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이날 중 항고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함께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경선 참여를 요구하며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택한다면 대구시장 선거는 3파전, 4파전으로 치러질 수 있다. 이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 전 총리에 대한 지지 선언까지 하면서 ‘텃밭 난맥상’이 가중됐다.
국민의힘은 무소속 출마를 크게 경계하는 분위기다. 대구 지역구 한 의원은 통화에서 “주 의원에게 탈당 후 무소속 출마는 아무런 실익이 없다”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을 향해서는 재·보궐 선거 출마 권유가 나온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5일) 매일신문 유튜브에서 “이 전 위원장을 국회에서 더 필요로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 전 위원장 측은 “현재까지는 대구시장 이외 다른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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