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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통 크게 쏜다, 1700시간 분량 주행데이터…'알파마요' 두뇌" [CES 2026]

2026.01.06 11:25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우리는 8년 전부터 자율주행차 연구를 시작했다. AI가 컴퓨팅 스택 전체를 재발명할 것이라고 일찍이 '추론(Reasoned)'했기 때문이다. 언젠가 도로 위를 달리는 10억 대의 자동차는 모두 자율주행이 될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를 맞이해 퐁텐블로 호텔 극장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차세대 자율주행 모델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했다. 아울러,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임을 선언하기도 했다.

◆ 젠슨 황 "수천 명이 만든 '알파마요', 과감하게 푼다"

이날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연구에 쏟아부은 노력을 강조하며, 이를 생태계 전체와 공유하겠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발표했다.

그는 "이 놀라운 결과물(알파마요)을 만들기 위해 수천 명의 엔지니어가 투입됐다"며 "오늘 우리는 알파마요 모델뿐만 아니라 훈련에 사용된 데이터까지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알파마요'는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추론(Reasoning)' 기반의 VLA(비전-언어-행동) 모델이다. 젠슨 황은 "자율주행차는 피지컬 AI가 적용되는 첫 번째 대규모 주류(Mainstream) 시장이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만든 전체 스택(Full Stack)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이 자율주행 로드맵을 가속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유일한 요청은 당신들이 어디서든 엔비디아(칩)를 조금이라도 써주는 것뿐"이라는 농담을 던져 청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코드 한 줄까지 검증했다"… 벤츠 CLA '안전'의 비밀

젠슨 황 CEO는 자율주행의 핵심인 '안전'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파트너사인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 성과를 직접 언급하며 무대 화면에 '별 5개' 안전 등급 결과를 띄웠다.

젠슨 황은 "방금 생산에 들어간 벤츠 CLA가 유로 NCAP(유럽 신차 안전 평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받았다"며 "내가 아는 한, 모든 코드 라인이 안전 인증을 받은 유일한 시스템"이라고 치켜세웠다.

그 비결로 그는 '이중 안전 스택(Dual Safety Stack)'을 꼽았다. 알파마요와 같은 최신 AI 모델이 운전을 주도하지만, 그 아래에는 100% 검증된 전통적인 제어 스택이 항상 작동한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두 개의 소프트웨어 스택이 서로를 거울처럼 비추며(Mirroring) 작동하는 세계 유일의 차량"이라며 "AI가 확신을 가지고 추론할 때는 알파마요가 운전하지만,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더 안전하고 단순한 가드레일 시스템으로 즉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 1,700시간 데이터 무상 공개… 업계 "혁신적 결정"

엔비디아는 이날 알파마요 모델과 함께 1,700시간 분량의 실제 주행 데이터셋도 '피지컬 AI 오픈 데이터셋'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젠슨 황 CEO는 "우리가 5년 넘게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쌓아온 전체 스택 개발 노하우를 통해, 이제 다른 기업들도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생태계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루시드 모터스, 우버, 재규어랜드로버(JLR)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이번 결정이 폐쇄적이었던 자율주행 개발 문화를 개방형 혁신으로 바꾸는 '아이폰 모멘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S 2026 특별취재팀 = 라스베이거스(미국) 김문기 부장·배태용·옥송이 기자·취재지원 최민지 팀장·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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