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비극…달걀 찾던 10개월 여아 등 3명, 쓰러진 나무에 깔려 사망
2026.04.06 07:18
부활절을 맞아 독일의 한 숲에서 달걀을 찾던 주민 3명이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5일 NDR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미텔앙겔른의 숲에서 나무가 쓰러져 사람들을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숲에서는 아동‧임산부를 위한 복지시설 거주자 등 약 50여 명이 부활절을 맞아 숲속에 숨겨둔 달걀 찾기 놀이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당시 강풍이 불면서 높이 약 30m에 달하는 나무가 쓰러졌고 그 아래에 4명이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16세 소녀와 21세 여성은 구조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현장에서 사망했고, 21세 여성의 10개월 된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18세 여성 1명은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로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니엘 귄터 주지사와 막달레나 핀케‧아미나타 투레 주 의원은 DPA 통신을 통해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이 끔찍한 사건을 겪어야 했던 모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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