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출퇴근 시간대’ 무임승차 제한 검토 없던 일로...대신 ‘에너지 절약 캠페인’
2026.04.05 20:44
정부가 노년층 대중교통 무임승차 제도의 ‘출퇴근 시간대 이용 제한’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말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해당 방안을 언급한 뒤 관계 부처들이 검토에 들어갔지만, 관련 논의를 중지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대한노인회와 함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5일 대한노인회에 따르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3일 이중근 노인회장 등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어르신 세대의 복지를 축소하는 정책은 없을 것이고, 어떠한 불이익도 없게 하겠다”며 “어르신들의 무임승차를 제한하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노인회 측은 지난달 말 ‘출퇴근 시간대 무임승차 제한’ 검토 방안이 언급되자, “생계형 노인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반대해왔다.
일단 무임승차 제한 검토는 더 이상 없지만, 노년층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자는 캠페인은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대한노인회 및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어른신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합동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낮 시간에 이용하기 등과 같은 내용이 들어간다. 노인회 관계자는 “청와대 간담회에 앞서 노인회 중앙회 차원에서 매달 진행하는 자원봉사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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