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달 궤도 탔지만… 반도체 태운 K위성은 교신 실패
2026.04.05 17:28
아르테미스 2호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 한국의 초소형 위성 ‘K-라드큐브’가 정상 교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위성이 궤도상에 생존해 있을 확률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주항공청은 5일 K-라드큐브가 정상 교신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공지를 통해 K-라드큐브 임무 운영팀이 지속적으로 위성과 교신을 시도했으나 신호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튿날에도 교신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 것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하고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K-라드큐브는 KT샛이 운영을 맡고 있다. 임무는 지구를 둘러싼 우주 방사선을 고도별로 측정해 우주 비행사에 미칠 수 있는 방사선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또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멀티칩 모듈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칩을 장착해 이들이 방사선에 잘 견디는지도 분석할 계획이었다. K-라드큐브는 지난 2일 낮 12시 58분 고도 약 4만㎞에서 지구 고궤도에 성공적으로 사출됐다. 약 2시간 30분 뒤 스페인 지상국에서 첫 신호가 잡혔는데, 같은 날 오후 9시 57분쯤 미국 하와이 지상국은 판독이 어려운 신호를 수신했다. K-라드큐브의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들어오지 않은 비정상 신호를 받은 것이다. 이후 한국천문연구원, KT샛, 나라스페이스가 교신을 시도했지만 5일 현재까지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우주 업계 일각에서는 사출 직후 고장으로 정상 임무가 어려운 상태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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