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5500조원…M7 흔들 ‘헥토콘5’ 온다
2026.04.05 17:44
스페이스X·오픈AI 등 5곳 연내 상장
단기 유동성 삼킬 ‘블랙홀’ 될 수도
5일 금융투자 업계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오픈AI·앤스로픽·바이트댄스·데이터브릭스 등 5개 헥토콘 기업(H5)이 올해 IPO 계획을 밝혔거나 이른 시일 내 IPO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장 IPO 시계열이 빠른 스페이스X는 올 6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픈AI·앤스로픽·바이트댄스도 연내 IPO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브릭스도 최근 “적절한 시기가 되면 상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연내 IPO 가능성을 시사했다.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H5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비스·인프라·하드웨어 등 M7이 선도하던 영역에 본격적으로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의 추정 기업가치는 총 3조 6540억 달러(약 5506조 원)에 달한다. 2022년 말 4810억 달러였던 합산 기업가치는 3년 만에 850% 증가했다.
H5의 기업가치는 실제 IPO 시 더 높아질 수 있다. 스페이스X만 하더라도 최근 IPO 목표 기업가치를 1조 7500억 달러(약 2643조 원)에서 2조 달러(약 3020조 원)로 높였다는 말이 나온다. 스페이스X가 2조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전 세계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오르게 된다. 현재 2조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엔비디아·애플·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단 5개 기업뿐이다.
김중한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H5는 기존 M7에 집중된 투자 수요와 인덱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초대형 비상장 기업의 IPO가 막대한 자금 쏠림에 따른 단기 유동성 블랙홀 효과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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