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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적 거래자조차 못 덤빌 것”…1년새 12배 오른 ‘미친’ ETF

2026.04.05 16:15

국제유가추이 <연합뉴스>
유조선 운임 추종 BWET ETF
연초 대비 605% 상승
레버리지 없이도 높은 변동성


이란 전쟁이 장기화 양상을 띄며 유조선 운임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1년 수익률이 네 자릿수를 돌파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브레이크웨이브 탱커 쉬핑(BWET)’ ETF는 연초 대비 605% 상승했다. 1년 상승률은 1121%에 이른다. 미국 유일의 유조선 ETF인 BWET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포함한 전체 ETF 중 압도적인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BWET는 미국의 중소형 자산운용사 앰플리파이가 운용하며, 발틱거래소의 유조선 운임지수 선물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중 90% 비중은 초대형유조선(VLCC)에, 나머지 10%는 VLCC의 절반 규모 유조선인 수에즈막스에 할당한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들자 유조선 운임은 가파르게 치솟았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무산담반도 사이의 바다로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20~30%를 차지한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 ETF분석가는 “비(非)레버리지 ETF의 1년 수익률이 4자릿수인 것은 최초일 것”이라며 “최근 거래량 증가세에도 이 ETF는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편인데, 투기적 거래자에게도 이 ETF는 생소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프랑스·일본 선박이 통과하는 등 관련 긴장이 누그러질 조짐도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월 28일~4월 3일 호르무즈 해협 주간 통과량은 전쟁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WE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3주 내 이란 대규모 타격을 예고한 뒤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일 1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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