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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확장성 가진 필승카드" 박주민 "민주당 DNA로 승리"

2026.04.05 18:01

민주 서울시장 후보 합동연설
전현희 "한강벨트서 경쟁력"
7~9일 본경선, 막판 지지호소
과반 미달시 결선투표 진행
野오세훈, 중동상황 비상회의
서울 소상공인 지원 확대나서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전현희·박주민 의원,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왼쪽부터)이 5일 본경선 합동연설회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을 이틀 앞둔 5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박주민·전현희 의원(발표 순)이 막판 당심·민심 잡기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는 별도의 토론 없이 12분씩 프레젠테이션(PPT) 발표 시간을 가졌다. 정 전 구청장은 중도·보수층 소구력을 강조하며 '확장성 있는 후보'임을 강조한 반면, 박 의원은 민주당의 가치를 앞세워 승리하겠다며 '당성(黨性)'을 내세우면서 대립각이 세워졌다.

정 전 구청장은 본인이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강조했다. 중도·보수층 유권자가 밀집한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까지 '한강벨트'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꺾겠다는 얘기다. 정 전 구청장은 "우리가 승리하려면 민주당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층의 지지까지 받을 수 있는 확장성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려웠던 지난 지방선거, 성동구청장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한강벨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강남권에서도 오 시장을 앞섰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낙승을 점치는 시각엔 경계심을 표시하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촉구했다. 정 전 구청장은 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47.1%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합인 51.1%에 못 미친 점을 거론하며 "서울의 선거 지형은 언제나 만만치 않다"고 평가했다. 정 전 구청장은 "제게 서울시장이란 자리는 대권을 향한 징검다리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든든한 돌다리"라며 "시민들이 낸 세금을 시민들의 삶에 써서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DNA를 보유한 후보'임을 강조해온 박 의원은 "민주당의 가치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윤석열과 절연도 제대로 못하는 국민의힘이 어떤 후보를 내더라도 우리가 못 이기겠느냐"고 되물으며 민주당이 내세우는 가치를 앞세워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다움이 옅어야, 민주당 색깔이 옅어야 서울에서 이긴다는 사람들이 있다. 저는 절대로 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진정으로 민주당이 이기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민주당이 서울의 주류임을 반드시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인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내란 청산' 여론을 주도한 점을 내세웠다. 전 의원은 "서울시장은 무늬만 민주당이 아니라 뼛속까지 민주당 정신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면서도 "보수화된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인 전문직 등 중도층 소구력과 강남 경쟁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본경선은 7일부터 사흘간 당심과 민심을 각각 50% 반영한 투표로 치러진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 전 구청장이 우세한 가운데 과반 표를 획득하는 후보가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7일부터 사흘간 결선투표로 최종 후보를 뽑는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 3인도 잇달아 일정을 소화하며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기후동행카드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민 생활 불안과 생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고, 기후동행카드 환급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수민 후보와 윤희숙 후보는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을 잡진 않았다. 서울시장 경선 2차 토론회는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진영화 기자 / 신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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