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 막고 드라마 촬영…‘민폐’ 논란에 제작사 “불편 드려 죄송” 사과
2026.04.04 17:05
4일 관련 지자체와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뷰티 인 더 비스트’(가제) 측은 지난 1일과 2일 부산진구 개금동에 위치한 개금문화벚꽃길 일부 구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촬영 기간 동안 벚꽃 사진 포인트로 유명한 촬영 지점이 막히고 일부 야간 조명이 꺼지면서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촬영 준비 단계부터 차량과 장비가 좁은 길을 점용해 관광객 이동 불편이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개금벚꽃길에 갔다가 허탕 쳤다”, “드라마 촬영이 무슨 벼슬인가”라며 불만 글이 다수 게재됐다.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차도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기에 별도의 허가 없이 지자체와 경찰에 협조만 요청했다”며 “안전을 위해 촬영 주변을 통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날씨가 좋아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일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께서 벚꽃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신 시기에 촬영이 진행되면서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촬영 진행 시 주변 환경과 시민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세심히 고려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뷰티 인 더 비스트’는 늑대로 변하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소녀 민수가 해준, 도하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김민주, 로몬, 문상민 등이 출연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문상민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