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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전 보좌관 경찰 조사…‘공천 헌금 1억’ 진실공방

2026.01.06 19:08



[앵커]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6일) 강선우 의원의 전 보좌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경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아 보관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자신은 관련 내용을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정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2년 4월 지방선거 공천 결과 발표 전날,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이 공관위 간사 김병기 의원을 만납니다.

강 의원은 이때 김경 서울시의원에게서 받은 1억 원을 자신의 보좌관이 보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2022년 4월 21일 : "어쨌건 그 1억 이렇게 뭐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 지금 사무국장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강선우/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2022년 4월 21일 : "그렇죠. 그렇죠.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

대화에 나오는 '사무국장', 당시 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사무국장을 지낸 전 보좌관 A 씨입니다.

경찰은 오늘(6일) A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강 의원은 앞선 해명에서, "A 씨에게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해왔는데, 정작 A 씨는 관련 내용을 전혀 모른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병기 의원 역시 다시 확인을 해보니 강 의원과 김경 시의원 모두 돈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해서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을 거라 판단했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유튜브 '뉴스토마토' : "강선우 의원께서 그걸 갖다가 확인해 보니까 사무국장도 거기에서부터 클리어(깨끗)하다더라, 받지 않고 돌려줬다고 그러더라… 김경 의원은 돈을 준 적이 없다고 그런다…."]

공천 헌금을 둘러싼 핵심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바뀌고 있는 가운데, 고발 이튿날 미국으로 출국한 김 시의원은 이달 중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이수빈/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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