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8A 공정 첫 결실 팬서레이크 안착… AI PC 시장 점유율 56% 확보
2026.04.05 09:47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인텔이 차세대 18A 공정을 적용한 첫 소비자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급성장하는 AI PC 시장에서 56%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5일(현지시간) 인텔에 따르면 올해 초 출시된 팬서레이크는 인텔의 부활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 특히 마켓 보고서는 인텔이 이 제품을 통해 신흥 AI PC 부문에서 56%의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며, 2024년의 위기를 뒤로하고 TSMC와의 기술 격차를 10년 만에 좁히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팬서레이크는 미국 애리조나의 팹 52에서 생산된 최초의 18A 공정 기반 칩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리본펫(RibbonFET)이 핵심 동력이다. TSMC가 2026년 말에야 도입할 예정인 파워비아 기술을 인텔이 선제적으로 상용화함에 따라, 팬서레이크는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전력 효율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인텔은 이번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를 단순한 칩 출시를 넘어선 에코시스템 구축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뉴에그(Newegg)에 따르면, 인텔은 이미 전 세계 파트너사들로부터 200개 이상의 노트북 디자인을 확보했다. 이는 프리미엄부터 메인스트림까지 전 라인업에 팬서레이크를 배치해 AI PC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5세대 NPU와 차세대 Xe3(코드명 셀레스티얼) 그래픽 아키텍처는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전작 대비 50% 이상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권 전문 매체인 파이낸셜 컨텐츠(Financial Content)는 현재 인텔 18A 공정의 수율이 65~75%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0% 미만의 저조한 수율 루머를 불식시키는 수치로, 인텔이 국가 챔피언으로서의 제조 역량을 회복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엔비디아(Nvidia)가 18A 생산 용량 확보를 위해 인텔에 5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는 소식은 인텔 파운드리의 신뢰도가 회복되었음을 시사하는 결정적인 지표다.
업계 관계자는 "인텔 팬서레이크의 성공은 PC 시장이 단순 생산성에서 로컬 AI 처리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인텔이 18A 공정 안착을 통해 확보한 56%의 점유율은 향후 퀄컴과 AMD의 공세를 막아내는 강력한 방어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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