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강남 대장주 아파트도 꺾였다!’…보유세 압박과 대출 규제 영향
2026.04.05 09:52
| 뉴시스 |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과 보유세 강화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강남3구 등 서울 핵심지에서는 호가를 수억원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똘똘한 한 채’로 불리는 서울 대장주 아파트 단지의 가격 흐름을 반영하는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약 2년 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세금 부담과 대출규제로 매수 여력이 제한되면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에 따르면 3월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전월 대비 0.09p(0.73%) 내린 132.4를 기록했다. KB선도아파트50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24년 2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주요 아파트 중 시가총액(세대수와 가격을 곱한 것)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내는 선행지표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엘스’, ‘리센츠’ 등이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전용면적 84㎡)는 4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6월 최고가 47억원 대비 6억5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강남구 아파트값도 하락 전환됐다. 지난달(조사 기준 3월 16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43%로 전월(1.34%)보다 소폭 확대됐다. 서울 전체 기준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강남구 집값은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구의 3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6%로 집계됐다.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2024년 3월(-0.08%) 이후 처음이다. 서초구(0.93%→0.42%)와 송파구(1.38%→0.64%)는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꺾였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강남권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과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여전히 희소성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부활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