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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오래 쓸수록 민주주의 신뢰 낮"…하루 5시간 이상 이용자서 뚜렷

2026.04.04 13:07

갤럽·케터링 재단 조사…"소셜미디어 영향 제한적" 반론도
▲ 챗GPT 생성
소셜미디어(SNS) 이용 시간이 길수록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도가 낮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갤럽과 찰스 F. 케터링 재단이 지난해 여름 미국인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경향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10명 중 1명 이상은 하루 최소 5시간 이상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헤비유저'는 자신의 의견이 사회에 반영된다고 느끼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 가운데 60% 이상은 시위, 기부, 타운홀 미팅 참여 등이 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답했다. 반면 SNS를 사용하지 않는 집단에서는 절반 수준만 같은 인식을 보였다.

하지만 SNS 이용 시간이 많은 집단일수록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는 오히려 낮았다. 정치적 폭력에 대한 수용성은 더 높았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도 소극적인 경향을 보였다. 모든 시민이 투표권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 역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민주주의가 최선의 정부 형태'라는 데 동의한 비율은 하루 5시간 이상 이용자에서 57%에 그쳤다. 반면 하루 1시간 이하 이용자에서는 73%가 이에 동의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의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SNS 플랫폼이 이러한 성향을 강화했는지, 아니면 해당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SNS를 더 많이 이용하는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케터링 재단의 데릭 바커 수석 연구 매니저는 "SNS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집단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극단적 인식을 키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반면 윌리엄앤메리대 제이미 세틀 교수는 "특정 성향의 이용자들이 SNS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현상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WP는 SNS가 사회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연구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다트머스대 브렌던 나이한 교수 역시 이번 결과를 두고 "검증이 필요한 흥미로운 가설"이라면서도, SNS 이용과 민주주의 불신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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