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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번엔 쿠키들이 수족관에 ‘풍덩’…용궁 탐험하고 달콤한 보물 찾아볼까

2026.04.04 22:04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캐릭터들이 보물을 찾으러 용궁 탐험을 떠난다. 평소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위에서 손가락만 움직였던 쿠키런 유저들도 이날만큼은 목적지를 향해서 발걸음을 내디뎠다. 정확히는 쿠키런 세계관을 수족관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한 마케팅 활동이자 팬 서비스다.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관람 위주에서 체험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이용자 접점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3일 매경AX가 찾아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쿠키런 인(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이 한창이었다. 아쿠아리움이 전래동화 속 드넓은 용궁으로 바뀌고 쿠키들이 길잡이 역할을 하면서 이용자들을 모험으로 이끌었다.

실제로 아쿠아리움 곳곳에 쿠키런과의 협업을 알리는 연출이 가득했다. 가장 먼저 입구에는 쿠키런의 주인공인 초대형 용감한쿠키 에어벌룬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쿠아리움 내부로 입장하면 설탕백조쿠키와 수달이 보물의 전설을 전하는 ‘향기 가득 연꽃 낙원’과 신비로운 빛깔의 조명과 산호가 그래픽적으로 어우러지는 통로인 ‘꿈꾸는 인어의 바다’, 용감한쿠키·카피바라와 친구가 될 수 있는 ‘카피바라의 푸른 해초 숲’이 펼쳐진다.

[이가람 기자]
수달 수조 안에서는 매일 오후 2시가 되면 장난꾸러기 작은발톱수달들의 폭풍 먹방이 펼쳐지고, 카피바라 수조 근처 컬러링 체험존에서는 나만의 바다 쿠키를 그릴 수 있다.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정수리를 내보이며 쿠키에 색깔을 입히고 있었다. 바다사자와 물범이 헤엄치는 수중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했을 때는 새로운 스테이지를 깨러 이동하는 느낌이었다.

해양 생물들과 쿠키런 아트워크가 어우러진 포토존들도 눈에 띄었다. 블랙펄맛쿠키와 프릴해파리맛쿠키가 진주조개 해구에서 깜찍한 미모를 뽐냈고, 밀키웨이맛쿠키와 캔디애플맛쿠키 피규어가 방문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샤벳상어맛쿠키가 메인 수조로 넘어가는 길목인 ‘신비로운 용궁의 입구’, 쿠키런 캐릭터 뽑기를 할 때마다 뜨는 쿠키 커터 모형 너머로 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는 ‘비밀 물결 통로’, 황금열쇠가 숨겨진 극지방존 ‘용궁 속 보물창고’ 등도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바다모험전에서 촬영한 모든 사진은 쿠키런 캐릭터 프레임 포토카드로 제작이 가능하다.

자신을 쿠키런에 과금하는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쿠키런 포토카드를 풀세트로 출력했다”라며 “쿠키런의 귀여운 캐릭터와 몰입되는 콘셉트 덕분에 즐겁게 관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쿠키런 행사가 많아서 권태를 느낄 새가 없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자가 3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직접 체험해 본 ‘증강현실(AR) 스탬프 투어’ 화면. [이가람 기자]
바다모험전의 가장 큰 특징은 증강현실(AR)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해 관람 경험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별도의 패키지를 구매하고 미션지에 출력된 큐알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AR 스탬프 투어’에 접근할 수 있다. 방문객은 동행할 쿠키런 캐릭터를 선택하고 안내에 따라 아쿠아리움을 누비면 된다. 기자는 박하사탕맛쿠키를 파트너로 골랐다.

테마존마다 배치된 AR 마커를 인식하면 미니게임 형태의 인터랙션을 즐길 수 있다. 카피바라가 좋아하는 음식인 오렌지로 탑을 쌓는 게임, 유실된 숫자 코드를 완성하는 게임, 분홍색 해파리만을 클릭해야 하는 게임 등을 클리어하면 아쿠아리움에 서식 중인 해양 생물들이 보물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전시를 하나의 게임처럼 구성한 것이다.

특정 구역에 도착하면 스탬프를 찍고 리워드를 받는 기존의 단순한 전시와 비교해 흥미를 유발했다. 발컨이자 길치인 기자도 어렵지 않게 보물을 찾아냈다.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보물의 정체는 비밀이다.

[이가람 기자]
한정판 굿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키캡 키링은 초기 물량이 사흘 만에 소진될 정도였다. 이날에는 노리개 장식이 달린 금속 뱃지가 출시됐다. 아쿠아리움 내 식음 업장에서 판매하는 캐러멜 아이스크림과 프라프치노도 별미다. 주말에는 용감한쿠키와 바다요정쿠키가 직접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조만간 롯데월드타워와 협업한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이 열리고 롯데월드몰에서 디저트 기획 매장이 열린다”라며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의 정수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장소를 롯데월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처럼 IP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실시간이용자대전(PvP) 배틀액션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하반기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크럼블’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용자가 쿠키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오픈월드 ‘쿠키런: 뉴월드’도 오는 202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기준 쿠키런 누적 이용자 수는 3억명을 돌파했다. 누적 매출액은 1조5000억원을 넘겼다. 흥행이 보증된 인기 IP를 다방면으로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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