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의회 의장, 호르무즈 이어 홍해 바브엘만데브도 봉쇄 시사
2026.04.04 05:50
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4일(현지시간) 홍해와 아덴만, 수에즈운하를 연결하는 전략적 수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를 시사했다.
이란 대리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은 앞서 걸프 국가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작전에 가담하면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과 이른바 ‘저항의 축’을 공격하거나 공격에 가담한 국가의 선박 통항 차단도 시사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전세계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밀, 쌀, 비료 운송량 중 어느 정도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국가와 기업들이 이 해협을 통해 가장 많은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는가”라고 적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갈리바프 의장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호르무즈 해협과 유사한 잠재적 통행 방해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봉쇄되면 국제 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전 세계 무역과 유럽으로 석유·가스를 전달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유조선들은 페르시아만 항구들을 출항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바브 엘 만데브를 건넌 뒤 홍해를 거슬러 올라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유럽에 도달한다.
후티반군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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