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원서 냈는데 2만 5천명 응시 포기…9급 공직 기피 현상 심화
2026.04.04 14:42
◇ 원서 경쟁률 올랐지만 실질 경쟁률은 하락
◇ 제주 지방직 9급은 오는 6월 20일 시행
전국에서 치러진 9급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인사혁신처가 집계한 결과 올해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대상자 10만8578명 가운데 실제 시험장을 찾은 응시자는 8만1479명으로, 응시율은 75.0%에 그쳤습니다.
원서를 낸 응시자 4명 가운데 1명 정도가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은 셈입니다.
연도별 응시율을 보면 2021년 78.9%, 2022년 77.1%, 2023년 78.5%로 등락을 반복하다 2024년 75.8%, 지난해 75.2%에 이어 올해 75.0%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시험이 대거 연기됐던 2020년 응시율이 70.9%로 급락한 것을 빼면 사실상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공직 기피 분위기의 배경으로는 처우 문제가 꾸준히 거론됩니다.
2016년 공무원연금 개혁 이후 신규 임용자들이 체감하는 연금의 장점은 예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9급 1호봉 기본급은 최저임금 수준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9급 국가직 선발 예정 인원은 3802명으로 지난해 4330명보다 530명 가량 줄었습니다.
선발 인원이 줄면서 원서접수 평균 경쟁률은 28.6대 1로 지난해 24.3대 1보다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장에 나온 응시자 기준 실질 경쟁률은 약 21.4대 1로 낮아졌습니다.
오늘 시험은 국가직 시험이고, 제주를 포함한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은 오는 6월 20일 전국 동시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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