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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많이 쓸수록 민주주의 지지도 낮아”

2026.04.04 14:48

美 설문조사 결과
“소셜미디어 영향 제한적” 반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할수록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도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갤럽과 찰스 F.케터링 재단이 지난해 여름 미국 시민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1명 이상이 하루에 적어도 5시간 이상 SNS에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헤비유저’ 집단의 60% 이상은 시위 참여나 기부, 타운홀 미팅 참석 등이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목소리가 현실 정치에 강하게 반영된다고 느끼는 효능감이 큰 것이다. SNS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집단에서는 이러한 시민참여가 효과적이라고 보는 비율은 절반가량에 그쳤다.
 
해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들 헤비유저가 정작 민주주의 시스템 자체를 지지하는 비율은 더 낮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정치적 폭력에 대해 더 개방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들은 자신과 신념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모두가 투표권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 비율도 더 낮았다. ‘민주주의가 최선의 정부 형태’라고 믿는 비율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SNS 헤비유저 가운데 ‘민주주의가 최선의 정부 형태’라고 답한 사람은 57%에 불과했으나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이 하루 1시간 이하인 사람들은 73%가 여기에 동의했다.
 
연구진은 인스타그램이나 엑스(X) 같은 SNS 플랫폼이 이러한 경향을 가져온 원인인지 아니면 그런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를 많이 사용한 결과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케터링 재단의 수석 연구 매니저 데릭 바커는 “소셜미디어가 자신과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경향을 강화해 이러한 극단적인 신념을 강화하도록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앤메리대 제이미 세틀 교수는 “특정 유형의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WP는 다만 소셜미디어가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제한적이라는 연구도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다트머스대 브렌던 나이한 교수는 갤럽의 조사를 두고 “검증해볼 만한 흥미로운 가설”이라 평하면서도 소셜미디어와 민주주의에 대한 불신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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