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흘린 보상”…기획처 1000만원 포상에 관가 술렁 [세종NOW]
2026.04.03 14:35
기획처는 3일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고 대상 10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등 총 7건의 포상을 실시했다.
이번 포상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 설계, 예산 구조조정 등 주요 정책 성과를 낸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의위원회가 정책 파급력과 난이도·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전날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코피까지 흘리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힘써준 예산실 직원들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한다”며 “직원들의 노력과 성과가 정당하게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같은 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워낙 긴급한 상황이라 무리하게 추경예산안 조기 편성을 지시했는데 코피까지 흘리며 훌륭하게 잘해내 주셨다”며 “흘리신 코피는 꼭 보상하겠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한 재경부 관계자는 “추경 등 업무는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것인데 포상은 예산실 간부들이 다 받아간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성과 보상 취지와 달리 상대적 박탈감이 생길 수 있어 우려된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또 다른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 재경부도 사무관 이하 실무자를 중심으로 1인 최대 80만 원을 지급하는 ‘소확행’ 포상을 매주 운영하고 있다”면서 “당장 다음 주 목요일에도 예정돼 있고 이달 내에는 포상금 규모를 상향한 ‘특별 포상 제도’도 추가로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재경부는 관련 포상 제도 확대를 위해 예산을 미리 확보해둔 상태다.
타 부처에서도 포상 강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이달의 공정인(30만 원)’과 ‘올해의 공정인(50만 원)’을 선정해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와 별개로 정책이나 사건 등 주요 업무에 대해서는 별도의 파격적인 포상을 도입하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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