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기도 전에 떨어지나”…내일 밤부터 전국에 비·강풍
2026.04.02 20:09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3일 저녁 제주와 호남에서 시작해 4일 전국으로 확대된 뒤 같은 날 낮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이 근접하는 제주와 남해안에는 저기압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며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강우량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전남과 경남에는 시간당 10∼20㎜ 수준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3∼4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지리산 부근 30∼80㎜(제주 산지 최대 150㎜ 이상, 제주 중산간 최대 120㎜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 경기 남부·강원 중부·강원 남부·충청·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5∼20㎜, 서해5도 5∼10㎜로 예보됐다.
특히 많은 비가 예상되는 제주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강풍과 함께 남해상, 서해·동해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도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를 비롯한 도서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미 벚꽃이 만개한 제주와 남부지방은 이번 비바람으로 꽃잎이 흩날리며 조기 낙화할 가능성이 있다. 축제 시설물 역시 강풍에 의해 전도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오는 5∼6일에도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는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되겠지만, 기압골이 예상보다 남하할 경우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수 있다. 기압골이 강하게 발달하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다만 6∼8일에는 대기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 다소 선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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