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칩 슈퍼사이클'…삼전,하이닉스,마이크론 얼마나 오를까
2026.01.06 23:12
분석가들 "AI인프라 관련 구조적 변화로 지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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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칩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로 메모리칩 회사들이 새해부터 강한 상승세로 시작하고 있다.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2위 업체인 SK하이닉스는 1월 2일 이후 6일 현재까지 3거래일 사이에 각각 15.9%와 11.5%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 최대 메모리칩 업체인 마이크론도 9% 올랐다.
이 영향으로 메모리칩 업체가 아닌 인텔과 TSMC,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인 ASML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에 나타난 강력한 AI 수요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CNBC도 6일(현지시간) 메모리칩 업체들의 강세에 주목했다.
메모리칩은 엔비디아나 AMD 등이 설계하는 AI모델 학습용 칩의 핵심 구성요소이다. 기술 대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들여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하고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서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 센터에 사용되는 동적랜덤액세스메모리(DRAM)라는 특정 부품의 가격이 2025년에 크게 급등했다.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는 메모리 가격이 2026년 2분기까지 40%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퀼터 체비엇의 기술 연구 책임자인 벤 배링거는 ”최근 반도체 업계 전반의 상승세는 로직 칩보다는 메모리 칩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며 “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는 매우 강한 반면, 공급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특히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이는 삼성, SK하이닉스,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업체에는 긍정적이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에 따라 이들 기업은 메모리 칩 가격 인상이 가능해진다. 분석가들은 상당한 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LSEG의 추정에 따르면 삼성은 4분기에 영업이익이 14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도 4분기에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칩 관련 주식의 상승세는 공급망의 다른 부분으로까지 확산됐다. 인텔은 올들어 약 7% 올랐고 대만의 TSMC도 거의 10% 상승했다.
반도체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ASML은 올들어 약 14% 올랐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ADML의 목표주가를 800유로에서 1,300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6일 현재 주가 대비 약 24% 높은 수준이다.
번스타인의 분석가들은 “ASML은 2026년과 2027년에 계획된 메모리 칩 생산 능력 확장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 ASML이 ”다가오는 DRAM 슈퍼 사이클”에서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메모리 생산 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ASML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CNBC는 예상했다.
퀼터 체비엇의 배링거는 “SK하이닉스가 HBM 슈퍼사이클 가능성을 언급한 최근 발언은 이것이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보다 구조적 변화”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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