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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아람코 챔피언십 1라운드 4언더파 기록하며 공동 4위 안착

2026.04.03 10:57

사진 = 김효주의 아람코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김효주는 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오전 9시 기준,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한 김효주는 현재 LPGA 투어 주요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69점, CME글로브 포인트 1,268점, 상금 93만 9,640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히 미국의 넬리 코르다와의 접전 끝에 거둔 두 차례 우승은 김효주의 상승세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세계 랭킹 또한 생애 최고인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김효주는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개인 통산 10승 고지에도 오르게 된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첫 홀 보기 이후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후 18번 홀과 3번, 5번 홀에서 추가 버디를 낚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이 코스에서 치른 경기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며 "좋은 리듬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3주 연속 우승에 대한 주변의 기대가 크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효주는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 면에서 다소 기복이 있었으나, 퍼트 수 26개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경기를 운영했다.

오전 조 경기를 마친 선수들 중에서는 야마시타 미유를 포함한 3명이 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으며 지난달 결혼 후 첫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오후 조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최종 순위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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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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