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 회유’ 의혹 검사 국회 출석…“조작 기소” “녹취 조작”
2026.04.03 17:15
[앵커]
국회 '조작 기소' 국정조사의 '본 게임'이라 할 수 있는 기관 보고가 시작됐습니다.
쌍방울 사건 '진술 회유' 의혹의 당사자, 박상용 검사가 출석했는데, 증인 선서를 거부해 회의장에서 퇴장됐습니다.
여야는 "조작 기소다" "녹취 조작이다",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조작 기소' 국정조사 특위 검찰의 기관 보고는 여야의 설전으로 시작했습니다.
[박형수/국회 '조작 기소' 국조특위 위원/국민의힘 : "이 국정조사의 목적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한 것 아닙니까? 국민들 다 아십니다."]
[서영교/국회 '조작 기소' 국조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의 대통령 윤석열이 어떤 일을 했었는지 저희가 여기서 낱낱이 진상규명을 해 나가야 되는 거니까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진술 회유' 의혹의 당사자, 박상용 검사는 회의에 출석했지만 증인 선서를 거부했습니다.
[서영교/국회 '조작 기소' 국조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박상용 검사 증인 선서를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증인 아닙니까?"]
[박상용/인천지검 부부장검사 : "그 이유를 소명 드려도 되겠습니까?"]
[서영교/국회 '조작 기소' 국조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잠깐만요 마이크는 가지고 오세요."]
민주당은 증인 선서 안 할 거면 퇴장하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선서를 강요하지 말라고 또 한 번 충돌했습니다.
[박성준/국회 '조작 기소' 국조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비겁하지 않아요? 그렇게밖에 못 배웠어요? 그러니까 조작 수사하는 거 아니야!"]
[곽규택/국회 '조작 기소' 국조특위 위원/국민의힘 : "위법적인 국정조사에 나와가지고 본인이 굳이 선서하지 않겠다, 그것은 저는 인정해야 한다고 보고요."]
박 검사는 회의장 밖에서 이번 국정조사가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공소 취소를 안 하겠다고 약속하면 선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박 검사와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의 통화 녹취가 짜깁기 편집됐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조작 기소의 증거라며 박 검사 녹취를 추가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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