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북 송금 사건 '자백 회유' 의혹은 허위…국정조사 중단해야"
2026.04.03 10:27
"허위 조작 보도…일부 녹취록으로 짜깁기"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국회 '윤석열 정권 검찰의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3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자백 회유' 의혹을 놓고 "명백한 허위 조작 보도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국정조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김형동 의원과 윤상현·송석준·박형수·곽규택·신동욱·이상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작 보도로 인해 대한민국이 극심한 사회적 혼란과 국력 낭비를 겪고 있다"며 "일부만 공개된 녹취록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행태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가 지난 2023년 나눈 대화 녹취록을 근거로 검찰의 '자백 회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형동 의원은 이와 관련 "KBS는 2023년 6월 19일 녹취파일 가운데 박상용 검사가 주범·종범을 언급한 부분만 의도적으로 짜깁기 발췌해, 마치 검찰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를 주범으로 자백하면 이화영 전 부지사를 종범으로 처리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처럼 보도했다"며 "진실은 정반대"라고 했다.
이어 "지난 1일 MBC 보도를 보면, 박 검사가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의 종범 의율 주장을 명백하게 거절한 녹취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KBS는 이 핵심적인 사실을 인지하고도 의도적으로 삭제한 채 국민을 기만하고 선동하는 조작 보도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해당 녹취록을 보도한 언론사를 향해서는 "보유 중인 관련 녹취록의 원본과, 법적 증거로 제출 가능한 수준의 녹취록 전문을 어떠한 편집이나 가공 없이 즉시 전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국정조사는 허위 조작 보도와 민주당 후보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서민석 변호사의 편파적인 제보로 진행되고 있다"며 "거짓 선동에 기반한 국정조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서민석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윤상현 의원은 "서 변호사는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공천을 받기 위해 뛰고 있다"며 "공천성 뇌물 짜깁기 폭로 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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