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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프랑스와 호르무즈 해협 안전 수송로 확보 협력"

2026.04.03 16:39

李 "중동 여파가 국제질서 흔들어"…마크롱 "헤게모니 원치 않는 국가들이 협력해야"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중동 전쟁을 둘러싼 위기 대응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관계'로 격상했다.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중동 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며 "양국이 더 깊이 연결될수록, 또 양국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공통의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며 "양국 관계를 미래 지향적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2004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지 22년 만이다.

이어 "오늘의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는 140년 동안 탄탄하게 쌓인 양국의 깊은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새로운 140년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해 교역 및 투자를 더욱 확대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G7 의장국 프랑스가 국제사회의 경제적 불균형 해소 및 국제파트너십 개혁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국 정상은 중동 전쟁에 따른 양국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중동전쟁 여파가 국제질서를 흔들고 있다"며 "인명 피해가 확산하고 있고 세계 경제와 에너지 분야에 대한 파장도 날로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오늘 회담을 통해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고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헤게모니를 원하지 않는 국가들, 그리고 현재 예측 불허 상황을 우려하는 국가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다"며 "(양국이) 방위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하고 중동 사태에서는 이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지역을) 포함해 여러 가지 폭격이라든지 폭력이 진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3개의 협정을 개정하고 11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관계 격상에 따라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교역 및 투자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150억달러(22조600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를 2030년까지 200억달러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국영 원전기업인 오라노 간 협력 양해각서에는 핵연료 주기와 관련한 양사 간의 포괄적 협력에 대한 내용이 눈에 띈다. 원자력 연료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연료 조달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원자력 시장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질조사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프로젝트 발굴, 지속 가능한 채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의 첨단 산업과 핵심광물의 주요 파생 제품인 영구자석 제조 경험 등이 프랑스의 핵심광물 정련 기술 및 관련 인프라와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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